돈이 이들을 싫어하는 이유는 이렇다. 돈이 있어서 인류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였다. 돈이라는 형태는 여러 가지 모양과 성질로 변하였을 뿐이지 인류는 지속적으로 돈에 의해 발전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한 화폐의 수단에서 자산 축적 수단으로 변할 수 있었던 것도 돈이 세상 발전에 기여하는 수단이 되면서 인간은 돈의 가치를 알게 되었고 문명이 발전하면 할수록 삶의 질적인 추구도 높아졌다. 그래서 부에 대한 열망은 인류가 발전하면 할수록 비례해져만 갔다.
그리고 금을 중심으로 한 화폐 제도가 중단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부자의 기회를 가지게 되어 사람들은 돈에 열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발전한 돈의 가치는 인류의 노력에 대한 가치이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돈은 이런 의미를 모르고 단순히 일확천금만 노리는 사람을 좋아할 리가 없다, 돈은 돈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사람에게 돈이 붙는다. 그것이 자산 증식이든 회사의 매출이든 개인의 소득이든 대출이든.
국어사전의 일확천금의 정의는 이렇다.
‘단번에 천금을 움켜쥔다는 뜻으로, 힘들이지 아니하고 단번에 많은 재물을 얻음. 또는 그 재물을 이르는 말.’
국어사전에도 좋게 표현하지 않고 있으며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일확천금을 노리는 자는 있어도 망하고 없어도 망한다. 왜냐하면 힘들이지 아니하고 단번에 많은 재물을 탐하려고 하니깐 말이다.
더 놀라운 것이 있다. 돈은 일확천금을 얻은 자의 돈을 뺏기도 한다는 것이다. 돈이 거의 이기는 것 같다. 일화천금을 가진 자들은 뺏기지 않으려고 하는데 결국 다 빼앗기게 된다. 그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열심히 모은 재산 이외 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돈까지 모두 빼앗아 버린다.
복권 1등 당첨자,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 옳지 못한 방법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 올바른 인간관계가 아닌 오로지 자신의 성공만을 위한 사람들 등등.
이런 사람들의 실패를 우리는 주변에서든 뉴스에서든 수없이 보아왔다. 안타깝지만 돈이라는 것은 매우 무섭고 냉혈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계속해서 일확천금을 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