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책에 대하여'라는 글을 포스팅 했었다. 내가 생각하는 '책'에 대하여, 어떤 상황에서 읽고 어떻게 읽고 책에서 얻을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다양한 장르에대해서. 나의 생각을 적어놓은 글이다.
큰 내용은
1. 어떤 장르의 책을 읽든 얻는것은 분명 있다.
2. 나와 다른 책을 읽고, 같은 책을 읽고도 느낀점이 다르다고해서 틀린것이 아니다. 다른것일뿐.
3. 책을 읽는 주기는 상관없다. 한 권을 읽더라도 많은 것을 느끼기를.
4. 여러권을 읽고싶은 마음으로, 한 권을 다시 읽기가 힘들테니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다면 꼭 기록해두기
이정도였던 것 같다.
많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읽어 온 115권의 책을 바탕으로 작성했던 글이다. 책을 사는데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그렇게 많이 사지도 않지만) 한달에 한 권을 읽으려 노력하고(현재는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있다. 한달에 한 권, 많아야 두 권을 구매하고 읽는다.
그리고 오늘도 서점에가서 책을 골라봤다. 지금까지는 장르의 구분없이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구매해서 읽었다. 하지만 다양한 장르를 읽고싶은 이유로 이제는 어느정도 장르의 카테고리를 정하여 읽으려 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ex. 인문학, 시 등) - 에세이 - 소설" 이 순서대로 읽을 계획이다. (굳이 계획이라고 적은것은 변경될 수 있기에)
그래서 오늘 정한 책들.
[에세이]
1. 꼭대기의 수줍음, 유계영, <민음사>
2. 사는 게 뭐라고, 사노요코, <마음산책>
3.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 <휴머니스트>
[인문학]
1. 여덟 단어, 박웅현, <(주)인티앤>
2.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어크로스>
[소설]
1.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김상훈 옮김, <엘리>
2. 희랍어 시간, 한강, <문학동네>
3. 올리브 키터리지, 엘리자베 스트라우트, <문학동네>
나름 미리 알아보고, 직접 책을 찾아서 간단히 보며 결정했다. (다행히 서점에 모든 책들이 있었다. 한 권씩 있었던 것도 있었다. 운이 좋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렇게 책을 미리 결정해두니 나중이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중에서 인문학 책 "여덟단어"라는 책과 에세이 "꼭대기의 수줍음"이라는 책을 오늘 구매했다.
'여덟단어'라는 책을 먼저 읽고 있다.
책을 열자마자 나오는 첫번째 페이지 '저자의 말'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책을 읽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좀 더 올바른 시각으로 삶을 대하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멋진 말씀.. 내가 책을 읽는 이유와 정말 비슷하다. 삶을 좀 더 윤택하게(?), 그리고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해 책을 읽고 있다. 단순한 취미생활이 아닌 책 속에서 삶에 도움이 되도록 얻기 위함을 목표로 하는 나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문장이다.
이렇게 116권째만에 책을 읽는 이유에대해서 정확하게 찾은 것 같다. 앞으로 공부가 끝나는대로 더욱 많이 책을 읽고 싶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