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노처녀가 결혼할 확률
노처녀가 많이 듣는 말
“35살의 여자는 결혼할 확률보다, 테러를 당할 확률이 더 높다."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낯선 곳으로 집을 바꿔 여행을 떠난 두 여인이 사랑을 만나는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에서 카메론 디아즈가 한 대사다.
10년 넘게 지난 영화라, 이제 노처녀의 나이는 40살 정도 될 것이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노처녀가 테러리스트에게 총 맞을 확률보다는 결혼할 확률이 높다. 대신 노처녀들은 총 맞은 것처럼 가슴이 아파오는 말로 테러를 당한다. 사람들은 노처녀를 향해 이렇게 말한다.
“40살의 여자가 결혼할 확률보다, 로또에 당첨될 확률이 더 높다.”
노처녀는 남자 만나기 어렵다며, 적당한 사람 있으면 결혼하라고, 조언을 빙자한 망언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적당한 사람 만나서 결혼하면 행복할까? 결혼에서 중요한 것은 때가 아니라 사랑이다.
그만 재고, 대충 결혼하라는 사람에게 말해주고 싶다.
“나는 결혼보다 로또 복권 당첨을 선택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