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Jacob

by 예감

유원에게


매번 이렇게 편지로 인사하는 것도 재밌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수록 점점 한국에 가보고 싶어진다. 아 맞다! 내가 여름 방학에 한국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소식을 전달하려고! 우리가 인스타나 편지로만 소통해왔기 때문에 항상 조금의 아쉬움이 있었는데 기대가 된다.


오늘은 내가 여름방학에 계획한 일정들을 공유하려고 해! 토론토에서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해서, 약 13시간 비행 후 다음날 오후 5시 50분에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야. 시차 적응 때문에 공항에서 숙소에 간 다음 바로 자게 될 거야. 그다음 날에는 꼭 너랑 시간을 보내고 싶어. 너의 생활을 많이 들어서 알고 있지만, 실제로 만나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지는 것 같아. 그때까지 나는 우리 대학에서 아이스하키 연습도 하고 다른 대학과 경기도 할 것 같아. 내가 가끔 인스타로 내 경기 영상 보내줄게. 아이스하키가 얼마나 멋진 스포츠인지도 알 수 있을 거야!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우리 학교 유니폼을 입고 빠르게 스케이트를 타면 시원하고 가슴이 뛰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내가 이걸 계속해서 하고 있는 것 같아. 내가 다음에 네가 토론토에 올 일이 생긴다면 직접 알려줄게. 나도 한국에 가서 네가 잘하는 무언가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아 맞다! 내가 언제 가는지 얘기를 안 했네! 6/25일에 출발할 예정이야.


내가 너도 바쁠 거라는 생각에 미리 여행 일정을 짜봤어. 한국에는 3박 4일 정도 있을 것 같아. 나도 어릴 때 부모님 따라서 가 보긴 했었는데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 것 같아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계속 상상해보고 있어. 이제 서로 얼굴을 볼 수 있는 날이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설렌다. 우리 계속 이렇게 연락하고 한국에서도 보자!


2025. 6. 24. 한국이 기다려지는 제이콥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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