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최대 고민: 무릎이 안좋음
무리해서 데드리프트 160을 당긴 이후로, 무릎이 단단히 삐져있다..
그래서 여러 자세 교정 영상들을 챙겨보는 요즘.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왜 기록하지 않았지 여태”
“진짜” 무지랭이 였던. 20살.
그때부터 헬스에 푹 빠져 난 내 몸을 굉장히 애정 어리게 보살폈다.
내게 운동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었지.
어찌보면 내가 가장 원초적으로 “꾸준함”을 지키고 있었던 것은 “내 몸을 돌보는 것”이었다.
생각은 시간을 들일수록 농익는다.
그러나 육체는 쇄약해진다. 필연적으로.
내가 가장 기록해야 하는 것은 “내 몸”이 아닐까.
이것만큼은 오늘의 내가 단연 최고이니. 최고인 내가 기록하지 않으면, 이건 정말이지! 속상한 일이다!
뇌력은 체력에서 나온다 하였는가.
사실 그러든 말든 개의치 않는다.
똑똑한 것보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아있고 싶기 때문에. 그렇기에 체력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건강. 육체. 운동에 대해서도 꾸준히 기록해보자.
이건 80년 짜리 계획이다. 백발 노인이 된 내가 “건강의 비결은 뭔가요!?”에 답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