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끝내 주어지지 않을 시선을 애타게 쫓고 있었다.
그것은 물 한 방울 없는 우물에 바가지를 들이대는 일과 같았다.
손바닥은 점점 더 갈라지고, 목은 타 들어갔지만, 나는 멈추지 못했다.
시선은 언제나 내 앞에 있었지만, 내게 닿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일까. 내가 얻은 건 관심이 아니라, 끝내 사라지지 않는 갈증뿐이었다.
생물 선생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