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오늘은 어떨까?
10년 전에 터키 이스탄불을 가면서
중국 베이징에서 스탑오버를 했다.
1박 2일간의 짧은 베이징 여행을 했다.
내가 그때 경험했던 중국은
봉고차에서 담배를 피우던 아저씨,
3미터 앞도 보이지 않던 공기 속 뿌연 먼지들,
알 수 없는 향신료로 가득한 식당,
감시하는 듯한 공안들의 눈빛,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것이 내가 기억하는 중국의 전부였다.
그 후로 다시는 중국에 가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10년 만에 중국이라는 나라가 궁금해졌다.
영어로 전혀 소통이 안 되는 나라,
구글맵이 안 되는 나라,
더 이상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나라,
인스타와 유튜브를 사용할 수 없는 나라,
전 국민이 틱톡커인 나라,
광장에 모여 춤을 추는 나라,
단 2시간 만에 도착하는 그곳이 아프리카보다 미지의 세계로 느껴졌다.
그리고 J도 중국에 대해 늘 궁금해했다.
그래서 중국행 비행기를 덜컥 예약했다.
베이징으로 들어가서 베이징으로 나오는 여행이었다.
이렇게 중국행 비행기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