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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은 쓰다 Jul 25. 2024

초등 1학년 여름 방학 그리고 나는...

난 괜찮아

올 것이 왔다.

살짝 아니 조금 많이 두려운 여름 방학 그분이 오셨다.

1학기 동안 공부했던 교과서를 가지고 오며 방학이 더 실감 난다.


작년 아이가 병설유치원에 다녀서 초등학교 일정과

거의 비슷했기에  초등방학기간은 어떤 느낌이 알고 있어 괜찮다 생각 중이다.

길게 느껴지는 여름방학과 진짜 긴 겨울방학.

초등학생이 되고 여름방학은 생각했던 것보다 짧아서 사실 겨울이 오는 게 살짝 더 걱정이다.


오랜 기간 가정보육을 해와서 홈스쿨, 엄마표 등등 모든 게 익숙하고  그동안 해왔던 게 있어서 집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게 많지만... 마음이 쉽지는 않다.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머리가 분주해진다.

일단 며칠 밥걱정 없이 먹을걸 준비한다.

그동안은 급식을 먹고 와 한동안 점심고민은 없었는데... 이제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간식까지 냉장고 안을 채워야 안심이 된다.


신랑은 방학계획표를 세우자고 계속 말만 하는데 빨리 실행에 옮겼으면 좋...

방학에 해야 할 것과 하고 싶은 것을 먼저 적어보았다.

"방학 때 뭐 하고 싶어?"

"놀이공윈!"

 이번 방학에는 놀이공원일정을 꼭 넣어야 한다.


이런저런 계획들과 함께 설렘을 조금씩 채워보지만...

한편으로는 급 피곤이  몰려오는 건 어쩔 수가 없다보다.ㅋㅋㅋ

 

방학 동안 우리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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