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혼가자 미혼자들에게 던지는 조언

by thirty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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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결혼을 앞두거나 망설이는 친구들이 물었다

결혼해서 좋은 게 뭐냐고


잠깐 생각하다 웃으며 답한다

퇴근 후에 집에 가면

누가 있어


그럼 안 좋은 건 뭐냐고

친구들이 다시 묻는다


이번엔 웃음기 빼고 말했다

집에 누가 있어


같은 대답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 것,

그것이 결혼이다

함께 산다는 건

‘마음’ 따라

같은 사람이 좋기도 밉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그 물음에 나는 한번 더 답했다

“야 그니까 마음 단디 무라!”



(글쓴이 맺음말)

이 시(?) 집사람에게 보냈더니

조금 있다 톡으로 답장이 날라왔다

“내 집 나가 있으면 되나?”

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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