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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광근 Oct 05. 2024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나만 아는 사람들에게 이 글을 전함

내가 일하는 직장은 팀원이 3명이다.

다들 각자 개성이 출중한 사람들이라 함께 일하면서 느끼는 바가 많다.


회사에서 조직을 만든 이유는 각자의 다른 능력과 개성이 화합하여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팀원 간에 소통이 제대로 안되면 플러스알파가 아니라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가장 안 좋은 것은 나만 아는 사람이 그 상황을 주도할 때이다.


시간은 시간대로 들고,

성과는 나지 않고,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지?

가장 소중한 시간만 아깝게 흘러가는 상황이 연출된다.


그러하기에 나만 아는 이들에게 가끔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당신만큼 소중한 나와 우리와 일을 생각해 달라고.


우리 팀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손발을 맞춰나가는데 익숙해지는 중이다.

그리고 소통할 때 상대를 존중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 사회를 한 팀이라 생각할 때 현재 마주한 가장 큰 문제는 기후변화라 생각한다. 사실 누구도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다. 각자가 살아가는 생활방식이 맞물려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진 것이므로. 누구 만의 탓이 아니라면 모두가 노력할 문제라 여긴다.


매년 조금씩 더 더워지는 것,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는 것, 그리고 극단적인 기후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늦추기 위해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줄이기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결국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의지에 달린 문제일 것이다. 숲을 더 많이 가꾸고, 자원을 아끼고, 우리의 다음 세대를 생각하고.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서로가 영향을 주고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 공간에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누군가가 이 글을 읽어주리라 기대하며 쓰고 있는 것이다. 오늘 내가 살고 있는 이 시간을 소중히 하며,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


지금 이 시간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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