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by 하이뽀영



코딩을 하면서

새로운 언어를 배운지

3개월 무렵.


웹디자인기능사 시험을

신청을 해야 한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벌써 시험을 볼때가 되었나?’

‘하긴 벌써 4개월이나 지나갔네’


남은 기간 2개월.

짮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


빠르게 지나간 시간 속에서

많은 순간들이 기록되고 기억되고

또 추억이 되었다.


필기시험 준비하면서

포트폴리오 준비도 하고

두가지를 같이 하게 되었다.


매일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는데

선생님이 그러셨다.


이렇게 포폴 할거냐고 몇번이나 물어보셨다.


왜 그 질문을 계속 하시는지

이유를 모른채 나는 꿋꿋히 만들었다.


그렇게 하다가 우연히 다른 친구의 포폴을 봤는데


‘어라? 너무 잘하고 좋잖아?’


내 포폴이 초라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빠르게 포폴을 바꾸기 위해서

나는 내 덕질력을 여기서 발휘하였다.


매일 보는 STORM 홈페이지가 떠올랐다.


거기 색상도 예쁘고 일본 홈페이지 치곤

좋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 포폴이니까 저걸 따라해보자!’


무작정 만들고 또 만들고 밤새 만들어서

다음날 학원에 갔다.


선생님이 포폴을 바꿨냐면서

이건 언제 만들었냐고


‘그 전에 만들던 것 보다 훨씬 좋아요.’


칭찬을 해주셨다.


다 내려놓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만드니까

행복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시간은 그렇게 흘렀다.


빠르고 빠르게.

이전 04화#34. 전부 똑같은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