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명칭에 대한
여름엔 그렇게도 무더웠다.
기를 쓰며 견디었던 여름이 지나가나 싶었는데 비오는 날이 잦다.
코로나 블루도 전염되나 싶기도 한다.
만나야할 사람도, 처리 해야할 일도 아무런 생각도 없이 멈추었다.
이럴 때면 부스터샷이 있으면 좋겠다.
삶의 무기력함에 대한 저향력과 나의 에너지를 체워즐.
무슨 게임에 나올 법한 명칭이기도 하다.
아니면 어떤 술의 이름이거나, 자동차 부품일 것 같은 부스터 샷.
우리의 삶에도 활기를 주입할 수 있는 신속 부스터샷이 있으면 좋겠다.
부스터샷도 중독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