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by
노닥거리
Jan 15. 2026
눈 덮인 산길을
홀로 걷다 말고 돌아서 왔다
뒤에 따라오는 발자국이
외롭다고 투덜거리며
너는 왜 세상을 그렇게 살아가냐고
잔소리하는 것이 미웠다
돌아올 때는
외로운 발자국 곁으로
새로운 발자국을 붙여 주었다
그놈이 그놈이지만
발자국은 투덜거리지도 않았고
잔소리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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