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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CY Mar 24. 2024

보름이다.

둥글디 둥근 달이 휘영청 떴다.

그 찬란한 광채에 가려질 법도 하건만

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은, 그게 뭐 어떻냐는 듯 제 밝음을 뿜어내고 있다.

달이 떠도, 뜨지 않아도

에 가려져도, 가려지지 않아도

별은 그 자리에서 꾸준히 빛나고 있다.


그렇게

달도, 별도

아름답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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