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믿으면, 힘이 납니다

계속 살아야 한다 (39: 476)

by 오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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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기대 없이

영화 <짬뽕비권>을 봤습니다.

네, 감독님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제목부터 뭔가 좀…


그런데, 대략 아래와 같은 말에

마음을 뺏겼습니다.


“내가 널 믿는 만큼

너도 널 믿어봐…”


제가 우울증의 늪과

복잡한 상황 속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을 때였습니다.

저를 도와주시던 분이 말했습니다.


지금껏 ㅈㅅ하지 않고

살아있는 걸 보면

제가 원래 강한 사람이라고.


저는 이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현저히 되찾으며

이 말을 점점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냥, 뻔뻔하게 믿습니다.


지금도 힘들 때면 제 자신에게 말합니다.

나는 원래 강한 사람이라고.

그러면… 힘이 납니다.


<우울증 너머 39: 476>

- 일어나기 06:03

- 운동 새벽 12분, 아침 37분, 낮 43분, 저녁 15분

- 자투리 운동 2회

- 영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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