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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달릴 결심

계속 써야 한다 (153)-700

by 오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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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을 펼칩니다.

“달렸다. 아주 오랜만에…

좋았다. 앞으로 다시 계속 달릴 수 있다면.”


예전에는 많이 달렸습니다.

마라톤 대회에도 나갔습니다.

물론 42.195km 완주했습니다.


그 뒤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달리기와 멀어졌습니다.

그 다음에는 코로나를 이유로

달리기와 계속, 멀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선선한 저녁 날씨,

산책을 하다 갑자기 달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달려버렸습니다.

좋았습니다.


<달라진 삶 153>-700

- 일어나기 06:07

- 운동 새벽 32분, 낮 18분, 저녁 60분

- 자투리 운동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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