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힘껏 자신을 보살피기

나는 살아야 한다 (74)

by 오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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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을 펼칩니다.

“오늘 아침 운동장에서 살짝 뛰었다.

그리고 옆에 있는 공원에서 본격적으로.

역시 달리기가 최고인 듯.

코로나만 아니라면…”


앞서 말씀드렸듯,

꽤 오래 전에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저는 마라톤을 하며 벗어났습니다.


우울증 진단을 받은 지금,

그때처럼 뛰고 싶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어렵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뛰면 불편하고

때로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쓰고 살짝,

또는 아무도 없을 때 마스크 없이 잠깐 뜁니다.

이렇게라도 달릴 수 있는 여건에

감사합니다.


오늘, 코로나 예방 접종을 추가로 했습니다.

제 건강이 좋아지고 있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확진이 되면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핵심은 면역력인데,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이들은

대체로 면역력이 낮다고 하겠습니다.

결정적으로,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니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작용 등의 우려가 있지만,

또 몇 개월 뒤에 해도 되지만,

되도록 빨리 접종을 했습니다.


저 자신을 있는 힘껏 보살피고 싶습니다.


<생존의 날 74>

- 일어나기 04:36

- 운동 새벽 34분, 아침 41분, 낮 41분

- 자투리 운동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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