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게 아니라, 아픈 겁니다

나는 살아야 한다 (75)

by 오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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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울한 아픈 사람들을

때로는 나쁜 사람으로,

게으른 사람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중략)

미국에서 연수할 때

우울증으로 치료받던 대학생들이

취업 면접을 한다고 진단서를 받으러 왔습니다. (중략)

우울증이 있었는데 극복을 했다는 거를

진단서를 내면 취업하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된다,

는 것이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백종우 님이

<세바시> 강연에서 한 말씀입니다.

제목은 “자살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돕는 방법.”


네, 우울증을 겪는 이들은

나쁜 사람들이 아닙니다.

아픈 사람들입니다…


우울증 진단서가 취업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미국의 현실… (적어도 저로서는)

한국 맥락에서 놀랍게 다가옵니다.


어제 코로나 예방 접종 때문인지

접종 부위에 통증이 있고

두통도 좀 있습니다.

그래서 푹 쉬고,

운동도 조금만 했습니다.


그렇게 쉬면서 전에 보았던

<미스트>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우울증과 관련된 복잡한 상황으로

제 삶은 영화에서처럼,

안개로 자욱합니다.


그래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습니다.


<생존의 날 75>

- 일어나기 05:06

- 운동 새벽 10분

- 자투리 운동 0회

- 영화 보기

- 우울증 관련 자료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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