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살아야 한다 (80)

by 오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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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을 펼칩니다.

“오늘도 그럭저럭 버텼구나.

운동도 하고 무사히 버텼다.”


복잡한 사정으로 좀 힘이 듭니다.

그래도 버티고 있습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봤습니다.

“나는 내가 너무 애틋하거든.

나란 애가 제발 좀 잘됐으면 좋겠는데

근데 애가 또 좀 후져.”


꼭 우울증에 걸려서가 아니라,

저는 제가 참 애틋합니다.

좀 후진 면이 있지만

그러면 또 어떻습니까.


저도 제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생존의 날 80>

- 일어나기 05:08

- 운동 새벽 21분

- 자투리 운동 5회

- 드라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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