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야 한다 (85)
“같이 하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상처를 바늘로 꿰매는.”
우울증 첫 진료가 있고 얼마 뒤
의사 선생님이 추가 치료법을
권하셨습니다.
저는 비용 문제도 있고 해서
그 치료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두 가지를 합니다.
상담을 짧게 하고,
약을 받아오는 일.
오늘 병원에 갔는데 선생님이 그 치료를
다시 한번 조심스레 말씀하셨습니다.
“상처를 바늘로 꿰매는” 일…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도 멈칫합니다.
솔직히 대답합니다.
저도 관심은 있지만
무엇보다 비용이 부담되고,
지금까지의 치료만으로도
효과가 있는 듯싶다고요.
여기에 덧붙였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건강이 회복되는 느낌이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잠을 잘 자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또… 일기를 포함한 글쓰기도 한다고요.
선생님은 이해하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이 문제는 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 저를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생존의 날 85>
- 일어나기 05:39
- 운동 새벽 19분, 낮 29분, 저녁 35분
- 자투리 운동 5회
- 성당 미사
- 병원 상담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