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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리아
Oct 04. 2024
류블랴나 포스토이나 동굴 둘러보기
류블랴나에서 이렇게 많은 한국 사람을 만날 수 있다니...
다음날 일어났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씨가 너무 맑았다. 포스토이나
동굴을
가는 날이라서 날씨가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맑으면 좋으니까.
포스토이나 동굴은 류블랴나에서 당일치기로 많이 가는 곳인데 버스로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안 맞으면 좀 떨어진 곳까지 버스를 타러 가야 하긴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셔틀버스가 있기 때문에 나름 쉽게 갈 수 있긴 하다. 단. 도착하면 미리 시간을 체크해 두는 것이 좋다.
요즘은 동유럽 패키지에 이곳이 포함되어 있는지 류블랴나에서는 털끝도 보지 못한 한국인을 여기서 잔뜩 만났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멀리 가서 못 보고 오면 너무 아쉬운 일이니까.
동굴 안에 미리 신청하면 들어갈 때 오디오 가이드를 받을 수 있는데 한국어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유럽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는 곳이 생각보다 없는데 여긴 있는 게 조금 신기하긴 했지만 말이다.
내부애 들어가면 이런 꼬마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꽤 빠른 편이니 소지품은 잘 챙겨야 한다. 그리고 동굴이라 서늘하기 때문에 겉옷도 하나 챙기는 것이 좋다.
들어가서 드디어 만난 풍경들이 생각보다 더 거대하고 멋졌다. 꼬마열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말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 아이스크림 모양의 거대한 석순이다. 실제로 보면 더더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이 든다.
중간중간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배경도 그렇고 생성된 이유 등등을 설명해 주는데 나름 굉장히 재밌다. 이런 오디오 가이드가 여기저기 많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매번 드는 것 같다.
한 시간 정도 둘러보면 이렇게 다시 들어갔던 곳으로 나오게 된다.
여기서 다시 버스를 타고 류블랴나로 돌아가는 게 베스트이긴 한데 버스 간격이 길기 때문에 셔틀을 타고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로 가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난 시간을 보고 기차가 나을 것 같아서 기차역에서 내렸는데 진짜 뭐가 하나도 없어서 다시 10분 넘게 걸어서 버스터미널로 갔다. 다행히 버스는 놓치지 않았지만 말이다.
참고로 통합티켓을 사면 프레드야마성도 입장이 가능하다 단 비수기에는 두 곳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을 하지 않는다. 티켓 오피스에 물어보면 택시를 부르라고 명함을 하나 주는데 부르는 게 값일 정도의 금액을 요구하니 비수기에는 이곳은 포기하는 것이 좋다.
이럴 거면 왜 통합 티켓을 파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짜증을 내 무엇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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