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손을 꼬옥 잡고
시내에 볼일을 보러 가는 길이었어
“우리 강아지, 저기 간판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읽어볼까?”
약국
사진관
동대문
이대부속병원
버스
식당
책방
“우리 강아지, 아구 잘한다!”
나의 자존감
나의 자긍심
나의 자신감
쑥쑥 자라나던
어느 봄날의 추억
간소한 삶을 지향하는 심리치료사 (2025. 11. 1 - 2026. 3. 3 고요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