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
꿀에는 유통기항이 없는 이유.
단 맛. 포기할 수 없다. 원인조차 알 수 없는 짜증을 한 번에 날리는 마법이 있다면 바로 단 맛이다. 먹고 나면 더 먹게 되고, 먹고 있어도 먹고 싶은 맛이 바로 단맛이다. 모든 일에는 대가가 있다. 원하지 않은 몸 곳곳에 살이 스며든다. 두툼하게 만들어 몸을 묵직하게 한다. 그뿐인가? 이쁜 옷은 항상 입지 못하고, 뛰는 일이 벅차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단 맛 하면, 설탕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다른 단 맛도 있다. 요즘은 달달하지만, 칼로리는 없는 대체 당이 있다. 스테비아, 사카린, 아스파탐. 이들 당 보다 먼저 단 맛을 내는, 인류에게 선물처럼 단맛을 선사한 건 무엇일까? 바로 꿀이다. 오랜 역사를 가졌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단 맛을 찾는다. 조금만 먹어도 높은 칼로리를 만들 수 있으니, 생존에 유리해진다. 문자가 발명되기 전부터 아마 인류는 꿀을 먹었을 테다.
이런 꿀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오래도록 둔다고 해서 상하지 않는다. 왜일까? 달디 단 꿀은 왜 오래 두고 먹어고 부패하지 않게 되는 것일까? 알아두면 쓸데없는 과학 지식. 그럼 음식을 상하게 하는 원인과 부패의 근원을 따라가야 알 수 있다. 과학으로 들여다보자.
음식물을 상하게 하는 원인은 미생물이다. 미생물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생물. 보통 효모, 원생동물 따위를 이르는데,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경우 있다." 아주 작은 녀석들이 먹으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패가 일어난다. 물론, 잘 조절한다면 술이 되기도 하고, 우리가 먹는 김치, 된장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결국 음식을 변하게 하는 건 바로 미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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