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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아래가 확장되고 있단다.

해양저 확장설

by Starry Garden
바다 아래가 확장하고 있단다 - 해양확장설.


고전. 이름은 알지만 읽지고, 보지도 않은 작품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영화에서는 <타이타닉>이 있다. 1998년에 개봉했고, 여전히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엄청난 인기 덕분인지, 영화의 한 장면은 아직도 패러디되고 있다. 난간 끝. 커플은 팔을 벌리고 은은한 노래를 느끼며, 바다를 가른다. 스포일러 주의라고 하고 싶지만, 역사가 스포일러다. 타이타닉 호는 처음 항해에서 큰 사로를 만나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이 넘은 시간에 화려한 배는 축복을 받으며 출발했다. 당시 가진 모든 기술을 담았다. 길이는 269.1 m, 폭은 28 m, 높이는 53.3 m. 세계 최대의 여객선의 시작이었다. 배가 가진 힘은 46,000 마리 말이 끌고 가고, 최대로 힘을 내면 59,000 마리 말이 끌고 가는 힘을 가진 엔진이 우렁찬 소리를 낸다. 헬스클럽이 있었고,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이 있었으며, 도서관도 자리를 잡고 있다. 하나의 도시가 배로 움직인다. 멋진 배가 최초로 출항할 때, 모두들 타고 싶지 않았을까? 2,435명이 꿈을 안고 탔다.


1912년 4월 10일 영국에서 출발한 배는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모두들 화려함에 취했고, 아름다움에 푹 빠졌다. 거기에는 배를 만드는 설계사도, 투자한 사람도 타고 있었다. 탑승한 모든 이들은 파도의 흔들림도, 위험의 신호도 감지 하지 못한 채 목적지를 향해 갔다. 4월 14일 밤 11시 40분. '쾅'. 빙산에 부딪쳤다. 배에는 구멍이 뚫렸고, 구멍이 났다. 사람들은 다급했다. 살아야 했다. 구명정을 찾았다. 큰일이 났다. 1,000명만이 탈 수 있다.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고, 배는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다.


남은 사람들은 의무가 생겼다. 그들을 찾아야 했다. 비극이 동력이 되어 기술을 찾았다. 바로 음향측심법이다. 배 밑에서 수면 아래로 초음파를 쏜다. 그럼 소리는 바닥을 향해 달려갔다 딱딱한 곳을 찍고 다시 돌아온다. 연속적으로 쏘아 바닥의 깊이를 따질 수 있게 된다. 직접 가지 않더라고 초음파로 깊은 바다 아래를 수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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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84%B8%EA%B3%84%EC%A7%80%EB%8F%84.jpg?type=w800 지구 내부 모식도


측정된 자료는 가설을 만들고, 새로운 해석을 낳게 된다. 미국 지질학자 핼리 해스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며 태평양을 누비며 음향측심조사를 실시했다. 바다 아래에 길고 거대한 산맥이 있고, 대륙 가장자리에는 깊은 계곡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를 따져보니 지구 위의 그림처럼 추측을 하게 되었다. 맨틀이 상승하는 부분이 해령. 해령에서는 새로운 땅이 만들어지고, 해구에서는 땅이 지구 내부로 들어가 없어진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바다 지도 말고도 증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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