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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스트레스 조절하는 3가지 방법

by Starry Garden
직장인 스트레스 조절하는 3가지 방법.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회사의 목적은 뚜렷하다. '수익'이다. 돈을 버는 일은 쉽지 않다.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열어가는 사람은 실패라는 두려움을 이겨내며 가야 하고, 잘 알려진 분야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만 돈벌이가 가능하다. 어떤 방향이든 간에 회사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어려운 길을 가야만 한다.


회사를 구성하는 직장인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아무런 일 없이 그냥 주어진 일을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그래도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무언가를 해보겠다고 결심했다면, 스트레스는 필연적이다.


실적을 짧은 시간에 달성할 수 없으니, 견디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스트레스를 조절이다. 스트레스 낮춰보려 안간힘을 쓰며 찾은 방법이 있다. 정답이 아닐지 모른다. 다만, 여러 선택지를 안다면, 스트레스가 파도처럼 닥쳐올 때 살아남을 수 있는 도구가 되지 않을까?


3가지다. 독서, 유산소 운동, 명상



1. 독서

영국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의 연구결과가 있다. 스트레스 해소법 1위. 바로 '독서'라고 했다. 독서는 심박수를 낮추고, 팽팽하던 근육의 긴장감을 낮춘다고 한다. 회사에서 있던 스트레스를 회사에다 두고 오면 좋지만, 그러기 쉽지 않다. 몸은 퇴근했지만, 여전히 집으로 회사를 짊어지고 온다.


이때 독서가 유용하다. 작가가 그려놓은 세상으로 들어간다. 우리가 쉬이 겪지 못한 일이 가득한 소설도 있고, 나만 그런 건 아니라고 위로하는 에세이도 있다. 인문학으로 내가 처한 상황을 높이 나는 새처럼 내려다보는 기회를 주고, 역사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치열했던 삶을 엿보기도 한다. 또, 천문학 책을 읽으며 광대한 우주를 주유하고, 뇌과학 책을 읽으며 비로소 나를 이해하기도 한다.


어떤 책을 읽든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고민을 안겨주는 회사에서는 벗어난다는 사실이다. 루틴을 가지고 있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30~40분가량 책을 읽고, 퇴근하고 잠들기 전에 40~50분가량 읽는다. 여지없다. 작가가 그려놓은 세상에 들어가며, 회사의 고민을 내려놓게 된다.


2. 유산소 운동

운동이다. 최대 심박수의 60~70%에 도달하는 운동이 몸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리라는 내용을 담은 <운동화를 신은 뇌>. 강도가 충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뇌가 변화하고 몸이 건강해진다는 누구나 다 아는 말을 과학 사실을 기반으로 촘촘히 나열한다.


마음이 힘들 때는 몸을 움직여야 한다. 생각에 허우적거리지 말고 호흡에 허우적거려야 한다. 심박수가 올라가는 운동을 하면 호흡에 집중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른 누수된다. 강도를 더 올리면 다른 생각을 할 여유조차 없다. 달리기도 좋고, 빠른 산책도 좋으며, 계단을 올라가는 일도 좋다.


어떤 고민도 거친 호흡을 당해낼 힘은 없다. 숨이 차서 말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다른 고민들은 무척 사소해진다.


3. 명상

명상의 형이상학적인 이야기는 나도 잘 모른다. 다만, 명상을 할 때마다 놀라는 사실이 있다. 내가 얼마나 몸에 힘을 주고 있는지, 얼마나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지, 호흡이 얼마나 얕은지. 명상은 온전한 휴식이다. 몸의 긴장도, 생각의 어수선함도 멈춘다. 힘을 풀고 오직 호흡에만 집중한다. (물론 무척 다양한 방법이 있다)


생각을 멈추고 (정말 어렵다. 할 때마다 잡생각이 부유한다), 몸 구석구석에 힘을 뺀다. 10분 남짓. 정신도 온전히 쉬는 기회를 준다.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3가지는 건강한 마음과 몸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늘 듣던 이야기라 새롭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진리는 꽤나 단순한 곳에 있고, 정답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경우가 잦다. 하지 않은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시라. 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다 정착하며, 효과를 보고 있다.


속는 셈 치고 해 보고,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으면 그만이다.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오래도록 건강한 몸과 마음 가질 수 있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시작하면 0에서 1로 도약하는 것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저 0일뿐이다.


주말을 기다리지만, 주말만 기다리지 않는 직장인의 스트레스 조절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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