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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ckswat Sep 26. 2021

핵심전략 4번째 : 지금 해야 할 일! 쏟아부어라!

Ⅲ. 목표를 이루는 핵심 전략(4)

핵심전략 4번째 : 지금 해야 할 일! 쏟아부어라! 그리고 미쳐라! 미쳐야 산다!

 

살면서 미쳤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면, 너는 단 한 번도 목숨 걸고 도전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w. 볼튼-

 

 나는 완전히 미쳤다. 날 보는 모든 사람들이 정말 미친 게 아니냐고 말했다. 심지어 장인 장모님까지 심각하게 걱정할 정도였으니 어느 정도로 미쳤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이전 같았으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이런 상황에 더 안 꿀리기 위해 또 다른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려 아등바등했을 테지만, 이번엔 확실히 달랐다.

 어느 누가,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았고 오직 목표만 생각하는 진짜 미친놈이 된 것이다. 창피할 것도 없었고,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지도 않았다. 최고의 전략이 이끄는 대로 시간 테이블만 지킨다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는 강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으며 두문자를 외웠다. 독서실까지의 거리는 딱 2km!, 정확한 2킬로 측정거리를 아침부터 측정한다! 당연히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전혀 두렵지 않다. 나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오직 하나! 불합격이란 단어밖에 없다. 독서실 책상을 미친 듯이 포스트잇으로 도배해 놓았다. 요점 정리나 두문자 등을 붙여놓은 것이 아니다!

 정신 차려라!, 할 수 있다! 해내야 한다! 포기하지 마라! 가족의 눈물! 인간답게 살아보자!”

모든 것이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말들 뿐이다. 수많은 각오와 간절함이 매일 나를 새롭게 만들었다. 


 지금부터는 몰입의 법칙이다! 10분을 공부하더라도 잡생각이 들거나 졸음이 오면 바로 화장실로 향했다. 거울에 비친 나의 눈을 미친 듯이 노려보며 선포했다!

 박광철! 정신 차려! 넌 할 수 있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집중력의 한계가 왔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몰입의 법칙을 완성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충분한 휴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절대 집중이란 없다. 하루 종일 한 번도 일어나지 않고 공부만 하는 사람이 불합격하는 이유는 단 하나 내 마음 편하자고 앉아있는 것뿐이다. 집중력은 언제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과감히 일어나 휴식을 취해야 하며, 휴식은 반드시 밖에서! 야외에서 다른 공기를 마주해야 한다! 이것은 현재까지도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나만의 테이크 브레이크 법칙이다.


 점심시간! 다시 무슨 큰일이 벌어진 것 마냥 미친 듯이 뛰어 집으로 돌아간다. 샤워를 하는 거울 속의 나에게 또다시 선포한다!

"넌 할 수 있어! 해낼 수 있다! 해보자! 할 수 있다!"

진짜 미친놈 같다! 그리고는 또다시 두문자와 밥을 함께 먹는다. 1시간 정도가 훌쩍 지나갔다. 다시 독서실까지 측정이다! 준비! 출발!

2시간의 몰입친 나는, 이제 한계를 극복하러 헬스장으로 간다. 이 당시 운동을 하며 소소한 꿈이 생겼는데 언젠가는 여기 헬스장에 있는 다른 사람들처럼 여유 있는 미소띠며, 보충제도 한 모금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운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사치일 뿐이다! 내 자신을 호되게 혼낸 후, 도착하자마자 최고속도로 러닝머신을 쿵쿵대며 뛴다. 주어진 2시간을 내 자신과 끝없이 싸운다. 코 타협하는 법은 없다! 헬스장 바닥에 대자로 누워 숨을 헐떡거린다. 이미 말했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 따윈 안중에도 없다.  사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힘들어 남들 시선 느낄 겨를 조차 없다.


 2시간의 근력운동이 끝나면 이제는 운동장 트랙이다. 마땅한 장비를 구입하지 못해 직접 철물점에서 파이프를 구입하여 연결한 허들과 40kg의 사낭을 설치한 후 미친 듯이 뛰고 또 뛴다. 이상한 운동을 하는 운동장의 수퍼스타로 2시간을 보내고 나면  이미 저녁시간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다리에 힘이 풀렸으니 계속 앉아서 공부만 할 수 있겠다! 할 수 있다!”

 성공의 주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지만 상관없다! 이미 말했듯이 난 미친놈이다!

도착하자마자 샤워를 하는 거울 속에 나를 또다시 만난다.

그놈에게 또다시 성공의 주문을 선포한다!


 두문자와 함께 식사를 마치고 또다시 미친 듯이 달려 독서실에 도착한다. 운동은 운동이고 측정은 측정이다! 너무 힘이 들지만 그래도 뿌듯하다. 조금씩 합격과 가까워지는 것 같은 기분 때문이다. 이제는 잠들기 전까지 공부만 하면 된다는 안도감과 때문인지 잠이 쏟아져 내린다. 미친 듯이 운동을 했으니 피곤하지 않으면 정상이 아니다. 곧바로 알람을 설정하고 15분 동안의 꿀잠을 청하고는 다시 몰입한다. 효율적인 휴식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것을 절대 잊지 않는다! 저녁 12시. 최소 6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이제야 짧지만 길었던 하루를 마감한다.


이제 하루가 지났다! 조금 과장하자면 6 개월 중 이제 5개월 하고 29일만 똑같이 반복하면 나는 합격이다.


 저자는 이 미친 스케줄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소화했다.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반복되는 쳇바퀴 같은 일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여간 힘들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건 바로 끝이 보였기 때문이다!

 

 저자는 단 6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내 자신에게 부여했다. 처음부터 목표 언제까지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는 명확한 기간을 설정하고 선포한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듯 보이는 이 사소한 실수가 당신의 목표 달성과 직결된다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렇게만 하면 2정도 즈음이면 분명 합격하겠지?! 이 정도면 충분할 거야! 언젠가는 되겠지! ”

도대체 끝이 어디인지 보이지도 않는 미지의 길을 헤쳐가면서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다! 특전사 시절 저기 보이는 능선만 도착하면 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눈앞에 펼쳐진 험난한 길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었다면, 나무에 가려져 바로 눈앞의 고지를 보지 못하고 바로 주저앉아 버리는 이유가 명확한 데드라인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를 정확히 말해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기간을 딱 잡아라! 이때까지만 하겠다고 결심해라! 그리고 기간이 정해졌다면,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 쏟아부어라! 미쳐라!! 목표의 끝을 향해 정말 단 하루도 더할 수 없을 만큼 최선을 다 해라! 어느 곳이든 가능하다면 모조리 써붙이고 언제든지 가능하다면 선포해라! 해낼 것이라고 말이다!!

내가 아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건 최선이 아니다! 그 이상을 벗어나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것이 진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코피 흘리며 쓰러져 본 적이 있는가? 한쪽이 아닌 쌍코피가 터질 정도로 해보겠다고 결심해 보라! 모든 힘과 열정을 당신의 목표를 위해 던지라는 말이다! 미칠 자신조차 없다면 당신은 항상 말뿐인 겁쟁이일 뿐이다.

 미쳐라! 미쳐야 내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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