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받을 때 많이 강조되는 것이 '아이들의 개별성을 인정하고 그것에 맞는 개별적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라고 한다. 이제 70억이 넘는 인구 중에 이 성향을 지닌 아이는 오직 그 아이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아이들이 전인적 발달을 이뤄내 추후 민주 시민의 기초를 닦아주는 것이다.(이 내용은 2019 개정 누리과정 목적에 나오는 것이다.)
현재 놀이중심 교육과정인 개정 누리과정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기른다.
2.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 기초 능력을 기른다.
3. 호기심과 탐구심을 가지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른다.
4.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문학적 감수성을 기른다.
5.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태도를 기른다.
개인적으로 위의 목표는 정말 완벽한 인간상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하루가 멀다 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요즘에는 위의 목표가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성인들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기준에서 한 항목씩 따져보았을 때 우선 첫 번째는 자신에 대해 파악하며 자존감을 갖고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의 올바른 상황대처를 익혀야 한다. 그래야 삶 가운데 혼란이 찾아와도 남에게 쉽게 휩쓸리지 않고 자기중심을 지킬 수 있다. 두 번째는 자신이 해야 하는 일에 책임을 갖고 임해야 하며, 삶 속에서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고난 앞에서도 자신을 믿고 다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는 현재 일반화되어 가는 사회에서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에 한해서가 아닌 문제 해결 방법에서도 상상력이나 창의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미디어로 점철된 사회에서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문학을 더 많은 사람들이 가까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반성은 나를 더 견고하게 만들어준다. 마지막은 이기적인 현대사회에서 '착한 사람은 바보다'라는 말이 유머로 사용되지만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때 중요한 태도로 존중이라는 단어가 필요하다. 나 아닌 타인의 살아온 방식이나 생각 등을 존중하고 타인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올바른 소통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연을 존중하라는 것도 사람의 계획과 이기심으로 인해 망가지는 자연을 존중하며 앞으로는 자연과 공존하는 모습이 더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연에 대한 존중은 결국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각 항목은 개별적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개개인을 위한 것이지만 결국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 지에 대해 나타난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