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킨포크 테이블(Portland Kinfolk Table)
아빠들은 삽으로 땅을 파고 우리는 작은 곡괭이 같은 것으로 땅을 팠다. 조개들을 주웠다. 미국은 뭐든 큰데 세상에 조개도 손바닥 만하다. 아이들도 조개 잡는 것이 매우 재미있다. 한통 가득 많은 조개를 잡았다. 물을 채워 조개를 담아서 갔다.
며칠 후 장로님께서 집으로 초대하셔서 잡은 조개로 클램 차우더를 만들어 주셨다. 정말 내가 먹어본 클램 차우더 중 최고다. 그전에는 아웃백 레스토랑에서 먹은 클램 차우더를 좋아했다.
우리가 직접 잡은 신선한 조개로 만들어 더 맛있을 수도 있지만, 장로님의 요리 솜씨가 훌륭한 영향도 있지만, 그 맛은 장로님의 인품에서 나온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맛이기 때문이 아닐까? 가끔씩 나는 그 클램 차우더가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