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러미

by 황인경

손톱 끝이 갈라진 걸 하루종일 만지고 다녔다

어째 늘 이런 것에 관심이 간다


친구의 얼굴이 오늘

탄 냄비 바닥처럼 거뭇하다

수세미로 문지를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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