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1 댓글 2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기 전에, 더 나이 먹기 전에

넌 내 삶에서 유일한 사랑이야

by 묘운 Feb 09. 2025

[우리가 다음에 함께 일 때 우리는 미래 계획을 논의해야 해]


[그래서 그 우리 계획이 뭔데 구체적으로 얘기해 봐]


[지시하는 게 아니야. 논의하자고.]


[학생비자를 받아 미국에 가는 건 나한테 너무 리스크야. 나는 결혼비자 아니고선 미국으로 가지 않을 거 같아. 네가 결혼하고 싶지 않다면 말해. 나는 내 30대를 낭비하고 싶지 않으니까. 너한테는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회일지도 모르지만, 난 내 인생이 걸린 문제야. 난 병원에 정규적으로 가야 해.]


[알겠어. 우리는 그거에 대해 얘기할 수 있을 거야.]


[아니 지금 얘기해야지! 나는 일해야 하고 학생비자가 아니라 결혼비자가 필요해. 너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데 내 31살은 소중하고 확실한 미래의 대한 보장이 없다면 너랑 그만두고 싶어.]


[지금 당장 결혼할 수는 없어. 네가 나를 신뢰하지 않고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에. 나는 이것들에 대해 여러 번 얘기했어. 너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최악을 가정해. 전보다는 나아졌냐고? 그래 그래서 내가 희망을 가지는 거야.]


[내 시간 낭비하지 말고 다시는 문자 하지 마.]


[만약 네가 그렇게 정말 느낀다면, 내가 투자한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꽤 큰 상처가 될 것 같은데.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맹목적으로 결혼을 약속하지 않을 거야. 네가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있어. 네가 이러한 행동을 한 후에 지금 이 모든 것을 나한테 맡기는 것은 더욱 불합리하고.]


[넌 그냥 나랑 평생 결혼할 생각이 없는 거야. 우리의 미래는 없고 잘 살아.]


[내 말은 그렇다는 게 아니야.]


[너는 나랑 캐주얼 릴레이션쉽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어. 개소리야 정말. 한국에 다신 오지 마.]


[갈 거야. 너는 날 너무 상처 주고 미치게 해.]


[아니 나 너 안 만날 건데.]


[나는 너한테 매우 충실했고 내 인생의 수십 시간을 너를 만나기 위해 왔다 갔다 하며 보냈어. 나는 너에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어? 계획은 함께 결정돼. 나는 부모가 아니야. 관계는 파트너십이야. (Relationships are a partnership ) 넌 누군가와 파트너가 되는 법을 배워야 해.]


[그래서 요점이 뭐야.]


[우리가 계속 함께 하고 결혼하기 위해 무엇을 해결해야 하는지 여러 번 말해줬잖아. 나는 최대한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


[그래서 언제 결혼하는데? 나는 문자로 프러포즈를 5번 넘게 받았지만 내가 결혼했니? 아니. 장난해?]


[정말로 이러한 상호작용이 건강하다고 생각해? 차이를 구분할 수 없어?]


[우리는 정확히 언제 미국 대서관에 혼인 신고를 할 예정인가요? 언제 인가요? 네가 안 말하면 난 헤어질래.]


[넌 나 언제 믿어? 언제 통장 잔고 보여줄래? 미국에서 무엇을 할 거야?]


[알겠어 그만해. 나 통장잔고 못 보여줘.]


[왜? 넌 결혼하고 싶잖아. 결혼하면 통장잔고 서로 보여줘야 해. 넌 그냥 비합리적으로 구는 거고 미성숙한 것뿐이야.]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난 매우 성숙해.]


[넌 아니야. 넌 23살처럼 행동하고 있어. 너는 너 스스로 돌아봐야 해.]


[나는 너랑 1년 동안 부부처럼 살았지만 결혼을 원하지 않는 남자랑 앞으로 함께 할 생각은 죽어도 없어. 잘살아. 내 젊음 낭비 하지 말고. 반대로 생각해 봐. 내가 절박하게 결혼을 하고 싶어 하냐고? 아니. 난 그저 구체적으로 우리가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한 이상 언제 결혼할지 합리적으로 물은 것뿐이야. 그게 아니라면 내 시간 낭비 하지 마. 난 너 기다리면서 데이트도 못하고 누구도 못 만나고 내 소중한 30대를 하염없이 보내고 있을 뿐이야. 이해 못 하겠니? 계속 혼자 살고 네가 다른 다른 사람 만나고 넌 후회할 거야.]


[넌 나한테 지쳤고 포기하고 싶은 것뿐이야. 난 미래에 결혼하고 싶어.]


[내가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고 너를 믿더라도 넌 결혼을 피하기 위해 다른 변명 거리를 할 거야.]


[너는 그저 책임을 회피하는 것뿐이야.]


[너는 전여자 친구한테도 맨날 결혼할 거라고 하고 결혼하지 않았을 거야. 무려 5년이야. 나까지 하면 6년의 시간을 낭비시키는 거고. 이건 가스라이팅이야. 나 너 차단할래. 너 늙어서 이제 미국에서 데이트 못하잖아. 일본 가서 순진한 여자애 찾던가. 다신 한국에 오지 마. 개소리 그만하고 결혼할 준비가 되지 않았고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상대방에게 "알아내라"라고 하는 것은 책임을 전가하는 것뿐이야. 결혼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인데 어떻게 여자한테 혼자서 결혼을 알아내라고 말할 수 있어?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기 전에, 나이 먹기 전에, 더 많은 거짓 희망을 견디기 전에 난 끝낼래.]


[난 전여자 친구한테 준비가 되지 않았고 이민 때문에 결혼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했어. 이건 같은 상황이 아니야. 너랑 과거를 공유한 것을 후회하게 만들려는 거야? 내가 결혼 안 할 거라고? 언젠가는 내가 결혼하는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될지도 몰라.


결혼한 사람들은 서로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긍정적인 의도를 가져야 하고 서로 재정을 공유하고 함께 미래를 구축해야 해.]


[오 그래 결혼 나랑 안 하는구나!]


[만약 당신이 내가 내일 당신과 결혼하기로 결심하도록 하기 위해 그렇게 말한 것이라면, 그건 정말 교묘하고 해로운 일이야.]


[너 진짜 못됐다 다시는 말 걸지 마. 우리 헤어져.]


[이게 정말 네가 원하는 거야? 너는 우리가 가진 것을 파괴하고 있어. 왜 내가 너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고 나에게 계속 작별인사를 하는 거야?]


[왜냐면 그걸 내가 원하니까. 너는 이렇게 말했어야 해.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고 나를 좀 더 신뢰하면 우리는 1-2년 후에 결혼할 거야"라고 말이야. 결혼하고 싶어서 나만 소란을 피우는 거야? 내가 그래? 내가 지금 깨달았는데 나 너랑 결혼할 필요 없어.]


[내 걱정이 이슈가 되지 않을 때 우린 결혼을 할 거야.]


[개소리하지 마.]


전화 검


[네가 그렇게 한가 할 때 나만 소란 피우고 있어서 할 말이 없네. 즐거운 쇼핑 해. 내가 너한테 스트레스받고 있는 동안 쿠키가 넘어가니? 나 없어도 아주 미국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 내가 너 인생에 있어야 하니 꼭? 그냥 난 심심풀이 땅콩이자 욕구 풀이 용인거지?]


[아니야. 넌 내 인생의 사랑이야. 성공적인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감정과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어. 결혼까지도.]


[나만 유치하게 구는 거지?]


[글쎄, 네가 더 잘 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항상 네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 나는 공평하고 공정하게 행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때로는 올바른 결론에 도달하는 데 잠시 시간이 걸리기도 해. 그게 누구나 바랄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너 가끔 못됐어.]


[미안해요, 제가 못되게 하려는 건 아니에요. 가끔 제가 너무 직설적인 걸까요?]


[넌 내 이슈에 대해 뭐라 하지만 난 네가 미래 남편으로서 남자친구로서도 이슈가 있다고 생각해. 내가 전남자친구들이랑 그냥 비교하는 거 같니? 아니 난 너 행동, 말투, 나에게 하는 말 모두를 보고 있어. 난 너의 날카로운 말들이 싫고 네가 나를 항상 이기려고 하는 것도 싫어. 내가 전에도 말했듯이 너는 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남자가 아니야. 나는 전 남자친구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너랑 함께 하면 그런 기분이 들지 않아.]


[내가 이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내가 옳다고 느끼고 네가 하는 말이 틀렸다고 생각해.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며, 누구의 시간을 낭비하려고 여기 온 것도 아니야.]



작가의 이전글 인종 차별이라고?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