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늘 부족하다면, 시간이 아닌 에너지 중심으로 보면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보통 정해진 시간에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을 때 보통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왜 그렇게 할 일이 많을까요?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집중력의 부재, 두 번째 판단력의 부재입니다.
집중력이 부재할 때, 우리는 정해진 일을 처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이때 우리가 잠을 줄이고, 투입하는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씁니다. 이때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집중력이 낮아진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서, 생산성은 떨어지고 시간은 계속해서 부족하게 되는 거죠. 수면 시간과 집중력을 조사한 조사를 보면, 7시간 이상을 꾸준히 자지 않을 때 집중력에 상당한 손실이 나타납니다.
판단력의 부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 중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게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자주 느껴진다면, 너무 많은 일을 전부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나 사회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것만큼, 내 능력의 범위를 알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떤 기준을 잡는지에 따라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정해집니다. 시간이 부족한 건,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 아닌 것까지 하려고 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핵심이 되는 일을 판단해야 합니다. 이때 핵심을 골라내는 것은 오롯이 나의 판단입니다.
집중력과 판단력은 충분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에너지를 채우면, 우리는 정해진 시간에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에너지는 무엇을 더하는데서 오지 않습니다. 무엇을 덜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내 일상에서 시간이 부족하게 채우는 것들이 뭔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내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어떤 게 핵심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은 나와의 시간 속에서 나에 대해 더 잘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