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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니레아 Mar 20. 2024

찌릿에서 하트로 바뀌는 건 한순간이다.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메밀꽃부부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김미나 글 박문규 사진





출판사에서
서평 할 책을 받으면 갓 출한 새책이라
손때도 묻지 않았을 것처럼 매끈 깔끔한데

이 책은 읽으려고 하니 표지가 접혀있는 거다!!!!
참고로 책을 접어서 읽는 건
극혐 하는 스타일이라 -_-++찌릿했는데
펼쳐보니 웬걸?
저자 사인이 있는 거다 오!!!!

찌릿에서 하트로 눈빛이 바뀌는 건 한순간임을 느끼며....ㅎㅎㅎ

메밀꽃부부의 어쩌다 살게 된 디지털 노마드의 삶
하루 8시간 정해진 반복된 일상을 사는 나에게
홀리듯 이끌린 부부이야기
처음엔 부러움에 시작했다가
저자 사인처럼 자연스럽게 나답게 살아요 우리 :-)를 인정하게 된 책 완독해 기록한다.



이 책은 디지털 노마드로 살면서
세계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게 아니라
어쩌다 덕입일치가 되어 여행을 해야 돈을 버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버는 프리랜서의 삶에서 고충도 있는
디지털 노마드의 희로애락이 묻어난 부부의 삶을 나눠주신 거라
내 삶과 오버랩하며 읽어 내려가다 보니 한 번에 완독 되었다.









시작은 가벼운 취미였다.

그저 좋아서, 재밌어서 하는 취미생활이었다.
나를 브랜딩 하고 싶다면 당장 SNS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혹시 아나? 좋은 일이 생길지.
안 생기면 또 어떤가. 돈 드는 것도 아닌데.


내가 책 계정을 시작한 이유도
내가 읽었던 책을 단순히 기록하고 싶었고
기록하다 보니 나처럼 독서하고 기록하는 분들이 많구나 깨닫게 되었다.

그러면서 팔로워 숫자가 늘고
서평제의도 받고 서평단 신청도하고
덕분에 갓 출간한 책을 읽고 기록하고
작가님처럼 그저 좋아서 재밌어서 하는 취미인데
이렇게나 발전되었다는 게 재밌는 경험을 하고 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고, 일단 그냥 하기로 마음먹어본다.

내가 무언가를 하든 하지 않는 시간은 계속 가니까,
그 시간에 뭐라도 하는 편이 낫겠지.
잘하는 것은 나중 문제고, 일단 하는 게 먼저일 테니까.
어쨌든 내가 만들 수 있는 것은 과정뿐이니, 뭐라도
계속하다 보면 경험치가 쌓여 더 나은 내가 되겠지.

첫찌도 둘찌도 크느라 집이 매일 왁자지껄이라
책 읽을 시간이 우선순위에 밀리고...
본의 아니게 책 기록도 느슨해져 텐션 올려야겠다 생각한 찰나에 눈에 들어온 글 귀였다.
잘하려고 하다 보니 우선순위가 밀리고 상황에 밀리고 다시금 다잡고 열독 하려고 마음먹어 본다.
늘어지지 않으리!!!!
잘하려는 마음 내려놓고 기록하기!!! ㅎㅎ



책을 읽으면서
디지털 노마드의 삶이든
직딩이든 전업맘이든 워킹맘이든
꾸준히 재밌게 살면 된다는 거

찌릿에서 하트로 한 순간에 바뀌는 마음처럼 가끔 불안할 때도 있지만

우린 무조건 잘돼!! 기억해본다.





삶과 책을 페어링 해드립니다.
Pairing Life with Books by @book.noo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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