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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진섭 Oct 03. 2023

평범한 날

사랑이야기 2

오늘은 늦어서 못 먹고 가

어? 그럼 내가 태워다 줘? 

아냐 됐어 외려 차 막힐걸

어떡해 늦게 깨워 미안해 

잠 좀 재워 주면 안 될까?

뭐? 아 왜 그런 말을 지금

하하하 농담야 부끄러워?

몰라 이거라도 가며 먹어

알았어.. 잠깐 일루 와 봐

왜 또? 빨리 가 늦었다며

누가 이쁘래? 일루 와 봐


응, 여보.

여보... 나

내 말... 잘 들어.

어?

나... 가겐데 불이... 났어

뭐?

나... 못.. 나갈 것.. 같애

뭐? 뭐?

재희야.. 사랑하..고마워

뭐? 여보! 여보!

이제...됐.....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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