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ef Bong Dec 19. 2023

케이크는 쉽지 않아.

Torta di semolino

나는 베이커도 아니고 파티시에도 아니었다.

원한적이 없었다.


메뉴를 구성하다 보니

케이크가 필요한데 남이 만드는 게 마땅치 않았다.

그럼 내가 해야지.


이 케이크는 파스타를 만드는 듀럼으로 만든다

그리고 추가로 설탕. 아몬드가루, 계란, 우유를 섞는다. 180도 오븐에 45분 남짓 구워내면 근사한 색으로 변한다.


쓱 꺼내서 손으로 만질 수 있을 만큼 식으면 아이싱슈가를 고르게 뿌려준다.


진한 커피와 곁들이면 이 보다 좋을 게 없다.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만들어 보자. 행복해진다.

작가의 이전글 오늘도 나는 요리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