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어보자
살아있는 생명이
숨을 크게 내쉰다.
걱정을
아픔을
불안함을
혼자 이끌어 안은채,
주저앉는다.
그때 온몸이 들썩거리고
울음을 토해낸다.
흐느끼며,
심장과 몸은
요동을 잔뜩 친다.
소리는 더더욱 커진다.
괴로움이었을 거다.
소리치지 못할
비명이었을 거다.
그렇게 한참 울다가
눈을 다시 뜬다.
그리고 한숨을 크게
들이쉰다.
다시 살아보자.
다시 시작해 보자.
혼자 중얼거린다.
그리고
천천히 일어난다.
그 한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