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게 하고픈 말
비가 바람에게 말했다.
너는 끝도 없이 밀어라.
나는 아주 퍼부을 테니.
그들은 사정없이
그저 서있는 꽃들에게
몰아치고 또 몰아쳤다.
꽃들은 쓰러졌지만
죽지 않았다.
나는 그날 꽃들의
고통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