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총량
가득 채우고도 넘치면 좋겠습니다.
넘쳐나도 한없이 다시 채우고 싶습니다.
화수분처럼, 옹달샘처럼
소생이 그침 없는 마음을 퍼 나르며
그리움의 시절을 살아있었으면 합니다.
바닥이 드러나지 않고
끝이 나지 않는 마음을 이어가려 합니다.
그대에게만 헤퍼지는 마음의 총량은
무한대의 무한반복입니다.
그대로 인해 울어야 할 날이 아무리 많아도
그대에게 받아야 할 인내의 기다림에
지쳐가면서도 나의 마음은 살아서
숨을 쉬고 있을 것임을 예감합니다.
그대에게 쏟아낼 마음은
한계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