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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혹성 Mar 26. 2023

의욕과 체력의 균형

직장맘이 되고 나서

직장맘이 되어보니


올해 들어서면서 '해야만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우선 해야만 하는 일을 하기로 했다. 

부랴부랴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고 출근을 하게 되었다.


경력단절도 있고 적은 나이도 아닌 나에게 

아직 일할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하면서도

체력이 의욕을 따라가지 못함을 마주하면서 씁쓸함도 밀려왔다.



예민해지다.


몸이 힘들어지니까 마음도 지치고 여유도 없어지면서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냈다.

직장에서 쌓인 피로를 집안까지 끌고 들어와서

예민해진 기분을 집안에 폴폴 풍기는 나의 모습!

가족들도 덩달아 긴장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아차'싶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마음을 다잡았다.



모든 행동이 운동이다.


어떻게 체력을 키울까 고민하다가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걷기부터 하기로 했다.

퇴근길에 버스거리 4~5개 정거장은 필수도 걷기 시작했다.

일일 걸음수가 6,000 ~ 10,000 달성이 목표!

솔직히 피곤하고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나의 건강을 위해서 지금 나는 기분 좋게 운동 중'이라고

생각하면서 걸으려고 노력 중이다.

그리고 근무할 때도 

'지금 이 행동과 이 동작은 근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거야'

'조금 더 건강한 자세를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식으로 주문을 걸면서 움직이고 있다.



의욕과 체력의 균형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해야만 하는 일도 많다.

지금 나에게는 의욕과 체력의 균형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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