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그러려면 먼저 나에게 행복이 어떤 의미인지 정의할 필요가 있다. 행복은 주관적인 감정이라 사람마다 그 의미가 각기 다르다. 항상 즐거운 일만 있고 평생 건강하고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이렇게 생각하니 오히려 불행에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다. 인생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인데 내리막을 만나는 순간마다 좌절할 테니 말이다.      

‘이런 일이 나에게 생겼구나.’ 주어진 상황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려고 노력한다. 사실 아직도 쉽지 않지만 그럴 때마다 저 문장을 의도적으로 내뱉으며 되새긴다. 이 상황이 곧 지나갈 거라고 믿으면서 말이다.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일에서 얻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상황을 바꿀 수 있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일을 통해 내가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역경 속에서도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긍정성을 갖출 때 행복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갈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일상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이 필요하지만, 힘든 일이 있을 때 긍정의 힘이 더욱 필요하다.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지.’ ‘이번에도 나는 못 할 거야.’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이렇게 생각하자. 

[어떤 상황도 받아들이고 이겨낼 수 있다. 나는 이 와중에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