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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링링 Sep 05. 2022

일 잘하는 사람의 바탕화면

디지털 정리의 기술 (2) PC 정리하기

오늘은 바탕화면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해볼까 한다.

컴퓨터로 주로 업무를 보는 사람은 바탕화면만 봐도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 수 있다.

바탕화면과 업무 폴더를 어떻게 정리해 놓았는지 보면 말이다.


기본적으로 일 잘하는 사람들은 책상뿐만 아니라 PC의 화면, 폴더도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간혹 일이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 바탕화면 가득 아이콘을 남겨놓고 정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안타깝게도 이런 사람들 중에 일을 잘하는 사람을 본 적은 거의 없다.


PC를 정리하지 않고 일만 미친 듯이 하는 건 마치 A라는 업무를 하는데, 책상 위에 A부터 Z까지 모든 서류 파일을 꺼내놓고 일을 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되겠다.

더 쉬운 비유를 들자면, 라면만 한 봉지 끓이면 되는데 필요도 없는 냄비, 프라이팬 등 각종 도구와 온갖 음식재료를 꺼내놓는 것과 같은 것이다.


바탕화면 가득한 아이콘은 PC 성능을 저하시키고, 무엇보다도 중요할 때 꼭 필요한 파일을 찾는데 한참 시간이 걸리게 만든다. 찾기/검색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고 하겠지만, 결국 이렇게 정리를 안 하는 사람들은 파일을 저장할 때도 정해진 규칙 없이 그때그때 내키는 대로 파일명을 지정한다. 당연히 필요한 파일을 제대로 검색하기도 어렵다.

오늘은 PC 정리하기, 그중에서도 특히 바탕화면과 업무 파일을 정리해보자.

이 정리는 아주 급한 업무가 마무리된 직후에 하면 가장 좋다.

(너무 시간이 지나고 하면 파일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하나씩 열어보면서 해야 하므로.)


< 디지털 정리 2단계_PC 정리하기 >

1. 우선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먼저 정리한다.

  - 거의 매일 사용하는 프로그램/파일의 아이콘이나 주요 설정 아이콘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다 폴더를 만들어서 넣는다.

  - 불필요한 파일은 바로 삭제한다.


2. 폴더는 회사 컴퓨터인 경우는 업무별로 이름을 붙이는 것이 좋다. 폴더나 파일도 가능하면 나중에 이름만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이름을 붙이자. 폴더에도 최소 연도나 월 정도를 적어놓으면 좋다.

  예) 기획안(X) → 220905 OOO 개선을 위한 기획안_최종

   * 날짜, 자세한 파일명, 버전까지 적어주면 베스트!


3. 폴더도 비슷한 성격대로 다른 폴더 안에 넣어준다. 예) 업무폴더, 개인폴더, 참고자료 등

  tip) 마무리된 것들은 큰 업무 폴더 안에 넣고, 바탕화면에는 현재 진행 중인 업무의 파일/폴더만 남겨두기!


4.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면, 새로 파일이 생길 때 가능하면 바로 바탕화면을 정리해준다. 한 단위의 업무가 끝나고 바로 해주면 가장 좋다.


여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의 정리 루틴/시스템을 만드는 것!

어떤 주기로 한 번씩 PC를 정리해줄지, 저장할 때 폴더와 파일명은 어떻게 할지 한 번 정해놓고 그대로 쭉 하면 편하다.


일만 열심히 하면 되지, 바탕화면이 뭐 중요한가 하는 분들은 오늘 꼭 시간을 내어서 정리해보시길 추천드린다. 훨씬 효율적으로 일 잘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 :-)



* 함께 보면 좋은 글: 당신도 혹시 동태 눈깔?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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