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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희원 Jan 26. 2024

#01-2 스웨덴 유치원

연년생남매의 스웨덴 유치원 탐방기

우리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친정어머니께서 돌봐주셨다. 스웨덴에 오면서 처음으로 유치원을 알아보았는데 영어 유치원과 Bilingual 유치원을 같이 찾아보았다. 바로 입학할 수 있는 유치원을 찾아서 5월부터 유치원에 보내게 되었다.



스웨덴 유치원은 등원하자마자 옷장에서 방수바지와 외투를 입고 모자 장갑도 준비하고 장화도 신어 바깥놀이를 준비한다. 추운 날씨에도 바깥놀이를 하는 것이 감기라도 걸릴까 봐 걱정이 되었지만 오히려 면역력이 생기고 감기도 덜 걸리는 것 같았다. 간식 시간도 있는데 오이나 당근, 토마토 등의 생채소를 주었다. 스웨덴 미트볼은 대중적으로 많이 먹는 음식이다. 점심으로 미트볼이 가장 많이 나왔고 파스타나 샐러드도 나왔다.   

 

바깥놀이 방수복장



첫 번째 유치원은 "Mother Goose International Pre-school"이라는 소규모의 영어 유치원이다. 주소를 검색해 보니 지금은 Kungsholmen International Preschool로 바뀐 것 같다. 세월이 많이 흐르긴 했나 보다. 유치원 유니폼이 있어서 등원할 때 옷 입히기가 아주 편했다. 아이 혼자 보내는 것보다 두 아이 함께 보내니 내 마음도 안심되고 서로 의지해서 그런지 낯선 환경에 아이들 모두 잘 적응하였다. 하지만 유치원 선생님이 자주 바뀌고 집에서 버스를 타고 등원을 해서 집에서 도보 통학이 가능한 유치원으로 옮기게 되었다.

Mother Goose Uniform



두 번째 유치원은 "Futuraskolan International"이다. Bilingual 유치원이었는데 Futura를 다니면서 큰아이 영어실력이 부쩍 늘어 유치원 교장선생님께 칭찬을 많이 받았던 것이 기억난다.

Futura skan



마지막으로 큰 아이가 만 5세가 되어 "Stockholm International School (SIS)"에 다니게 되었다. 큰아이는 Pre Kinder와 초등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임했다. 둘째는 SIS 유치원을 2년간 다녔다.  5세 이전 유치원 학비가 지원되지 않아서 학비가 저렴한 유치원을 다니다가 지원 나이가 되어 시작한 국제학교 유치원과정이라서 그런지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았다. 전에 다니던 유치원에서 만난 친구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적응하기에 낯설지 않게 시작하게 되었다. 할러윈데이, UN데이, 현장학습 등 여러 가지 활동이 많았고 친구들과 생일파티와 플레이데이트도 하며 좋은 추억을 쌓았다.

Stockholm International School (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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