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딸의 댓글이 좋다

by 서쪽하늘


한밤중

오롯이 써 놓은

딸의 댓글이 좋다

따뜻하다


엄마 얘기에

푹 빠져 있었을

미소가 보인다


우린

이렇게

또 다른 곳에서

소리 없이 만난다


나는 딸의 댓글이 참 좋다



어느 날 아침

딸의 댓글이 와르르 달려있었다.

특히 남편과 딸과 함께

셋이서 함께한

한 달 살기 글을 읽으면,

생생하게

그날이 떠오르나 보다.

하긴 나도 그렇긴 하다.

기록이라는 게 의미 있다 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