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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유한 식물 누나 Nov 16. 2022

SNS에서 사랑받는 떡갈고무나무 키우기


떡갈고무나무는 바이올린, 첼로와 같은 현악기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잎과 든든한 목대의 수려한 수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명은 Fiddle Leaf Fig라고 한다.


인스타그램에 #fiddleleaffig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37만 건이 넘는 사진이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SNS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는 식물이기도 다.



원산지 환경 카피하기!

떡갈고무나무는 아프리카 열대 지방이 원산지로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선호한다.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원산지 환경을 그대로 복사하면 된다고 한다.  떡갈고무나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최소 15도 이상의 온도에서 공중습도를 충분히 높여주는 것이 좋다.



흙이 아니라 공기를 촉촉하게!

여기서 중요한 건, 흙의 습도가 아니라 공중 습도가 높아야 한다점이다. 흙이 마르지 않고 젖어 있으면 과습으로 잎이 검게 변하며 뚝뚝 떨어지는 현상을 보인다. 고무나무 종류는 생명력이 무척 강하지만 과습에는 유독 취약하다.


실내 환경에서 공중 습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식물을 서로 가까이 모아서 키우거나 잎 주변으로 종종 분무를 해주면 좋다. 물을 줄 때는 잎부터 샤워시키듯 주면 도움이 된다.


작은 화분이라면 조약돌을 채운 쟁반에 물을 담아 그 위에 화분을 올려두면 자연스럽게 공중습도를 높일 수 있다. 가습기를 이용해 공중습도를 높인다면 과습 예방을 위해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용한다.



균형 있는 수형 만들기

떡갈고무나무는 특히 균형 있는 수형을 위해 수일마다 한 번씩 화분을 조금씩 돌려가며 키우면 좋다. 이는 어느 한쪽에만 햇빛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화분을 돌려가며 키우면 잎의 밸런스가 좋아지고 곧은 수형으로 키울 수 있다.


식물 잎은 왜 닦아주어야 할까?

떡갈고무나무의 잎은 자연스러운 광택이 있지만 큰 잎에 먼지 또한 자주 내려앉기 때문에 젖은 천으로 잎을 종종 닦아주는 것좋다. 식물이 반짝반짝 윤이 나면서 외관상 보기 좋아질 뿐만 아니라 광합성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고, 공기정화효과도 더욱 좋아진다.



은은한 햇빛을 주자

떡갈고무나무는 햇빛을 좋아하지만 직사광선이나 뜨거운 한낮의 햇살은 부분적으로 차단시켜 주는 것이 좋다. 은은한 햇빛이 드는 밝은 공간이라면 가장 좋다. 조금 어두운 곳에서도 어느 정도 적응하는 나무이지만, 성장 속도가 느려질 수 있고 흙 마름이 나빠져 과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빠른 성장 & 키우는 재미

떡갈고무나무는 좋은 환경에서 자란다면 일 년에 60cm가량 자랄 잠재력이 있고, 실내에서 키워도 최대 3m까지 자란다. 대형으로 쑥쑥 성장하는 나무이므로 작은 중소형 화분부터 키워도 충분히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든든한 목대와 바이올린을 닮은 커다란 잎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공기정화식물 떡갈고무나무 키우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적당한 햇빛을 주고 과습에만 주의하면 오래 함께할 수 있는 반려식물이니 떡갈고무나무 키우기에 한번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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