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나의 식물 다이어리
18화
실행
신고
라이킷
14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온유한 식물 누나
Mar 21. 2023
애니시다 : 빗자루에 노란 꽃이 피다
애니시다
(양골담초, 금작화)
꽃말 : 겸손
영명 : Scotch broom,
English broom
원산지 : 서부/중부 유럽
길게 늘어진 가지 끝에 주렁주렁
향기로운 노란 꽃을 피우는 애니시다
.
상큼한 레몬향이 기분을 밝아지게
한다
.
가끔 개나리로 착각하는 분들도
있다
^^
꽃에서 상큼한 레몬향이 나고,
실내에서 키울 경우 개화기간이
2월 말~5월까지로 길어서
봄 화초로 즐기기 좋
다.
가지치기를 따로 하지 않으면
마치 빗자루를 거꾸로 세워 놓은 것 같아
'Broom'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
.
실제로 유럽에서는 애니시다로
빗자루를 만들기도
했단다
.
마녀 빗자루도 애니시다로 만들었다니
재미있는 사연의
식물이
다.
빗자루를 만들 정도로 흔한 풀이
우리나라에선 귀한 대접을 받는
화초가 된 것도
재미있다
.
내한성이 강하고, 강건한 성질을 가져
추운 겨울을 지나고 나면
누구보다 가장 먼저 꽃 피울 준비를
한
다.
키울 때 별다른 주의 사항은 없으나
꽃이 필 때는 물을 말리지 않아야
한
다.
바람이 솔솔 부는 밝은 창가나
베란다에
자리 잡으면 좋
다.
낮에는 밖에 내어두고 키웠더니
콩꼬투리 같
은 열매도
맺었다
.
목질화가 잘 되어 외목대로 키울 수 있고,
가지치기를 통해 토피어리 수형으로
손쉽게 연출도 가능해
많은 식집사분들께 사랑받고 있
다.
개화가 끝나면 가치 치기를 단정하게
해 주는 것이 내년을 위해
좋다
.
아름다운 관목이고, 거친 땅에서
토양 침식을 방지하는 역할도 하지만
공격적인 번식력으로 생태계에 해가 될 수 있어
미국에서는 잡초 취급을 받으며
판매나 이동이 금지된 지역도 있다고
한
다.
유독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봄의 전령사 애니시다.
이 봄 함께 해보면 어떨까?
keyword
꽃
식물
봄
Brunch Book
나의 식물 다이어리
16
겨울에도 에버그린 율마 키우기
17
여행자의 식물 여인초
18
애니시다 : 빗자루에 노란 꽃이 피다
19
SNS에서 사랑받는 떡갈고무나무 키우기
20
약속과 기다림의 꽃, 아마릴리스
나의 식물 다이어리
온유한 식물 누나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0화)
온유한 식물 누나
취미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에세이스트
항상 온유하게 살고 싶은 식집사입니다. 평범하고 흔한 식물들의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구독자
362
제안하기
구독
이전 17화
여행자의 식물 여인초
SNS에서 사랑받는 떡갈고무나무 키우기
다음 19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