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family의 자작시
나는 회를 먹을 때마다 궁금해져
짠 바닷물에서 평생을 사는데
살에서 짠맛이 안나는 이유를
나는 너를 볼 때마다 궁금해져
더러운 세상에서 평생을 사는데
너에게서 세상 맛이 안나는 이유를
나도 세상에 섞이지 않고 싶어
나도 모르게 당연시하던 허락된 폭력들
나의 껍데기 안에 폭력들이 있을까 두려워
그 누구도 일을 하다 죽어서는 안 되는데
공부를 안 해서 가난해서 당연히 그들은
그래야 한다고 그런 게 허락된 폭력이야
나는 회를 간장에 초고추장에 찍지 않아
싱거운 살을 씹으며 이미 짭조름해졌을
나의 살덩어리를 느낄 거야
나는 폭력 free인증을 받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