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두희 Feb 20. 2023

5. 기타 의혹들에 대한 설명

말하지 못한, 지난 6개월간의 이야기 5편


앞서 여러 법적인 의혹에 대해서 모두 설명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외에 도의적인 책임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모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 이두희가 법인돈으로 고급 스포츠카를 구입했는가


2022년 7월. 저는 메타콩즈 법인돈으로 고급 스포츠카를 스스로 샀다고 인정하였습니다. 여론전과 고소전이 시작되기 이전이었고, 그 정도 이슈를 스스로 인정하면 더 문제가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억울하지만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하지만 여론전과 고소전에 불이 붙은 이상,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주)메타콩즈에 여유 자금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주)메타콩즈 전 경영진들은 법인차량을 구매할 계획을 세웁니다. 저는 법인차량 구매 계획을 세울 때 자리에 없었습니다. 저는 (주)메타콩즈의 경영진도 아니었고, 이사회 멤버도 아니었으며, 월급조차 받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주)메타콩즈 경영진은 1인당 1차량 구매를 결정한 뒤에 저에게 알려왔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그동안 (주)메타콩즈 기여한 일이 많으니 제가 쓸 차량을 출고해서 선물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한 차는, 10년 된 중고차였습니다. 제가 10년 전 사회생활하면서 처음으로 뽑은 차가 BMW 1시리즈였는데, 그 차의 기억이 가장 좋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10년 된 중고차를 뽑으면 다른 경영진들이 좋은 차를 뽑지 못한다며, 이강민은 저에게 비싼 차를 주겠다고 세 차례나 말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동안 월급을 한 푼도 안 받았으니 그것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하며, 문제의 차를 고른 뒤 (주)메타콩즈에서 저에게 준 상여금/성과급 형식으로 받겠다고 했습니다. 회사에 큰 공을 세운 사람에게 보상으로 상여금 또는 성과급을 진행하는 것은 법인차 탈세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하지만 저는 차를 선물 받은 뒤, 바로 차를 구입해 주신 사장님께 전화드려서 바로 반납 방법 찾아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이건 진짜 아니다"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차를 인수하자마자 반납하겠다고 하니, 사장님께서도 많이 당황했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30분 가까이 전화로 하소연하듯 설명한 기억이 있습니다. 


사장님과 카카오톡 대화의 일부를 공유드립니다.  

제가 선물 받은 차량 반납하겠다는 말은 곧바로 (주)메타콩즈의 주주인 미래에셋벤처투자에도 제일 먼저 알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기간 내에 바로 반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갖 기사와 소문이 이강민 등 전 경영진에 의해서 다 퍼져나갔습니다. 

 


소문의 핵심은 "이두희가 법인 돈으로 스포츠카를 스스로 뽑고, 탈세를 했고, 자랑하고 다녔다"입니다. 


그 내용도 매우 황당합니다. 애초에 (주)메타콩즈의 세금 납부에 대한 책임이 저한테 아예 없기 때문에, 제가 법인차를 통해서 탈세했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저는 (주)메타콩즈의 대표도 아니고 경영진도 아니기에 세금에 관여할 위치가 아니고, 세금 납부에 대한 정보를 알 수도 없습니다. 법인에 대한 세금 책임이 없는 사람에게 탈세라는 프레임도 말이 안 됩니다. 


또한 가격이 2억 넘는다는 말도 거짓입니다. 저는 중고로 선물 받았기 때문에 감가상각이 굉장히 많이 된 상태인데, 그 가격을 신차 가격으로 여론전 하는 것도 황당한 상황입니다. 


(주)메타콩즈에서는 5대의 차를 출고했고, 그중 한대를 제가 <선물> 받은 건데, 오히려 선물 받은 사람에게 모두 뒤집어 씌워서, 법인차 구매를 주도한 것처럼 기사가 나가는 상황도 참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만약 법인비용으로 슈퍼카 뽑는데 환장한 사람이면, 진작에 (주)멋쟁이사자처럼을 통해서 뽑았을 겁니다.


저는 경영인으로서 그런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1. 돈키 홀더들에 대해서 책임감 없이 도망갔는가


이번 여론전, 고소전 때 가장 이야기 많이 나오는 주제가 돈키입니다.


저 <GT43AMG 에디션> 홀더는 닉네임을 바꿔가며 꾸준히 각종 커뮤니티에서 돈키 이야기를 합니다. 과연 저 홀더가 정말 돈키에 물려있고, 1억을 투자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GT43AMG에디션이 누군지 알아내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노력할 필요도 없이, 메타콩즈 홀더분들께서 찾아주셨습니다. (GT43AMG의 기존 닉네임은 탑포인트였습니다)


GT43AMG의 지갑 주소는 0x1f9F959C817235b38Cdd09d51a6aBAb6cbe82e36 입니다. 


저 지갑에는 메타콩즈 40번이 있었습니다. 이 40번 메타콩즈가 있는 지갑의 주인은 (주)톡식에이프입니다. 이는 (주)톡식에이프의 공식 트위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처음부터 쭉 읽으신 분은 저 이대호가 누군지 알 겁니다. 

(주)톡식에이프의 대표는 이강민, 황현기와 같이 성매매를 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이대호입니다.


이 지갑의 주소를 이더스캔에서 보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 이 지갑의 토큰거래 내역 보기


이 지갑에서 돈키 토큰의 거래는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돈키 토큰에 물려있다는 것도 모두 거짓말이며, 여론을 선동하기 위한 거짓입니다. 


저 이두희는 저를 믿고 돈키 토큰을 구매한 분들에 대해서 100% 환불 조치를 이미 해 드렸습니다. 저는 돈키 프로젝트에서 나갈 때 저를 믿고 구매하신 분들께 책임을 진다고 했고, 저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연락온 돈키 홀더분들 중, 정말 저를 믿고 투자하신 것이 확인되는 분들에 대해선 모든 개인비용을 통해서 피해를 보상해 드렸습니다. 


그 당시 연락해 주신 홀더분들께 제가 제안한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돈키 토큰을 구입하신 분들 중, 

2. 당시 동업을 한 파트너의 토큰을 기존에 구매한 이력이 없어야 하며,

3. 제가 프로젝트에서 나간 뒤에 매도 기록만이 있어야 할 것.


제가 보상한 범위에 대해선 다음과 같습니다.


1. 저의 이탈이 공개되고 난 순간에 발생한 급락에 대해서, 모든 손실.


저의 이탈로 인해 큰 손해를 보고 돈키 토큰을 파신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그 피해에 대해서 이미 모두 보상해 드렸으며, 혹시라도 저 조건에 해당되는데 보상을 못 받으신 분은 genesis@likelion.net 으로 연락 주시면 모두 보상해 드리겠습니다. (update. 2023년 2월 28일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에서, 저 믿고 돈키 투자하신 분들 중 피해자는 1명도 없습니다.



2. 토네이도캐시에 대해서


"멋사 소유로 추정되는 지갑에 대해서 토네이도 캐시 사용 흔적이 보인다"라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왔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갑은 멋사의 지갑이 아니었습니다. 


해당 지갑이 멋사 소유가 아니라는 여러 정황이 있습니다만, (주)메타콩즈 전 경영진이 참여한 오유나 NFT를 민팅한 흔적이 해당 지갑에서 발견된 정도면, 멋사 소유가 아닌 것이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브레이브 콩즈에 대해서


브레이브 콩즈에 대한 운영은 3개의 회사가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그 3개 회사 중 한 회사가 (주)메타콩즈고, 저는 (주)메타콩즈를 통해서 최선을 다해 업무를 진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홀더분들이 브레이브 콩즈의 총책임이 저 또는 멋사에게 있다고 지속적으로 언급하십니다.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저는 뮤직비디오도 만들 줄 모르고, 작곡은 더더욱 못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메타콩즈를 통한 업무 진행입니다. 심지어 저는 최근 7개월간 (주)메타콩즈에서 강제적으로 떨어진 상태였기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상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책임을 지려는 시도를 계속했고, 그 방법 중 하나로 브레이브 콩즈 인수를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인수한 (주)메타콩즈의 뚜껑을 열어보니 (주)메타콩즈가 당장 내야 할 돈이 15억 가량 됩니다. 감당 안 되는 빚 15억짜리 법인을 인수한 꼴이 됩니다. 여기서 추가로 브레이브 콩즈를 인수하기엔 이 상황이 너무 버겁습니다.


집 안의 급한 불 끄기도 급급해졌기에 사실상 추가적으로 브레이브 콩즈를 인수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계산기를 두드려 보니, 여기서 브레이브 콩즈를 인수하면 모두가 회복 불능에 빠지게 됩니다. 지금 자금상황으로는 저희가 브레이브 콩즈 추가 인수 시, 메타콩즈 NFT를 포함해서 다 같이 지옥 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기존과 같이 (주)메타콩즈를 통해서 브레이브 콩즈를 서포트하는 것이 최선인 상황입니다. 저는 앞으로 브레이브 콩즈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서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를 매우 적극적으로 서포트할 예정이니, 좋은 결론을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와 만들어서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나운스 하겠습니다.


저는 2022년 7월 (주)메타콩즈 인수 의사를 발표한 뒤, 브레이브 콩즈까지 챙기고 싶다고 수차례 말 했습니다. 그 첫 번째 방법이 인수였으나, 감당이 안 되는 (주)메타콩즈 법인의 빚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인수는 불가능해졌고, 현재는 Plan B 상태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브레이브 콩즈 홀더분들의 넓은 아량으로 현 상황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저에 대한 모든 의혹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메타콩즈 NFT 커뮤니티는 기본적으로 익명입니다. 디스코드나 트위터에서 활동하면서 실명을 올려놓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남을 비난하거나 비꼬고 헐뜯더라도 본인 이름이 훼손되지 않는 환경입니다. 


2022년 7월, 제가 각종 의혹에 휩싸였을 때, 저는 메타콩즈 홀더들이 저를 물어뜯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사납게 활동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인 데다가, 실제로 모든 크립토 커뮤니티가 그렇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다들 스트레스 농도가 짙으니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말이 안 나가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메타콩즈 홀더분들은 달랐습니다.


건전하게 토론했고, 자발적인 밋업이 하루가 멀다 하고 열렸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열렸고, 굉장히 젠틀한 형태로 저에게 의견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그런 모습에 저도 힘을 많이 얻어서 여기까지 버텨온 것 같습니다.


한참 여론전일 때, 메타콩즈 홀더분들은 오히려 저희 편에서 법원에 탄원서를 내주시기로 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강민의 문제점은 지적되지 않은 상태고, 저는 횡령, 배임, 사기등으로 고소가 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홀더분들께서 저희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아마 다른 커뮤니티처럼 트위터에서 익명으로 비꼬고, 텔레그램에서 욕하며, 크립토와 관계없는 다른 공간에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저를 비난했다면 저는 (주)메타콩즈 인수를 거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메타콩즈 홀더분들의 앞선 문화는 저로 하여금 마이너스 15억 원을 기록한 (주)메타콩즈를 기꺼이 인수하게 만들었으며, 그 결과 0.11 이더였던 메타콩즈 NFT가 1.4 이더까지 단숨에 12배가 뛰었습니다. 이 커뮤니티 문화는 앞으로 메타콩즈를 키우는 아주 좋은 양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메타콩즈의 문화가 다른 크립토 커뮤니티에도 좋은 영향을 주길 바라며, 이상 긴 글을 마치겠습니다. 


믿고,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처음 이야기로 돌아가기 : 안녕하세요. 이두희입니다. 



(본 포스팅을 통해서 공개되는 정보는 본인들이 스스로 SNS에 올렸거나 이미 기사등을 통해 공개된 내용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개되는 정보임을 말씀드립니다. 여기서 "공공의 이익"이란 대판 1998. 10. 9. 97도158, 대판 2004. 10. 14. 2004도3912, 대판 2010. 11. 25. 2009도12132에 따라 특정한 사회집단이나 그 구성원 전체의 관심과 이익에 관한 것을 포함하는 것이므로, 메타콩즈 NFT 홀더들을 위해 작성된 이 글 또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글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4. 업무방해 및 협업 프로젝트 편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