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 다짐은?

행동하는 달팽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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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문제는 늘 머리로만 바쁘다는 겁니다.

어떤 의욕이 생기면

자료조사하고 계획 세우는 걸 가장 먼저 하는데

이 과정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이것만으로도 성취감이 생겨버리거나

'난 안될거야..'

하는 실패감에 젖어버리거나

둘 중 하나.

이제 문제를 알았으니 해결책을 모색해봐야 하는데요,

목표를 정하지 않고 계획을 세우지 않고

일단 행동을 하려고 합니다.

저처럼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생각보다 행동이 좀 앞서도 될 것 같아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하려고요.

죽쑤기 싫어서 피했던 일들을 정면으로 마주하려고 합니다.

만화를 그리는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웹툰을 그리기 시작한지 벌써 10년이 되었어요.

하지만 그린 횟수는 100회도 안 되어요.

잘 못하는 것 같아서 포기하고

아무도 반응이 없어서 그만두고

그러다보니 끊어진 기찻길처럼 달릴 길 없는

선로만 남아있네요.

물론,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채워넣으면 되니까요.

2022년부터는 습관처럼 행동하는 달팽이가 되어 볼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