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의 생산자로서 영어 사용을 즐겨라
❚끝없고 다양한 영어, 영어 공부 과정자체를 즐길 수 있을까?
How can we enjoy learning English itself throughout the journey?
Don’t just be a consumer of content but be a producer of content even when you are in the middle of learning English.
다시 원래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이글의 처음에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의 목표에 대해 분명히 해둬야 한다고 했다. 영어를 잘 해서 무엇에 쓸 것인가? 우리의 영어 공부 목표는 무엇이어야 할까?
그건 바로 ‘지식의 생산자로서 영어를 사용할 줄 알기’여야 한다.
그 목표는 일정 수준을 도달한 후에 ‘이제부터 지식의 생산자 시작’ 이런 말이 아니다.
영어는 평생 학습의 대상이다. 그럼 평생 학습이 끝나지 않을 텐데 우리는 평생 영어로 지식의 생산자가 될 수 없는 것인가? 오히려 그 반대이다. 영어 학습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지식의 생산자가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 그래야 평생토록 영어 학습을 할 수 있고 그것도 즐겁게 과정을 즐기며 할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내가 듣고 읽고 파악한 것이나 내가 알고 있는 자기의 분야를 소재로 영어로 된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다음의 방법을 해보는 걸 권하고 싶다.
❋ 블로그등 글쓰기 앱에 읽은 글이나 들은 내용에 대한 요약 글 영어로 써보기
❋ 인스타그램 등에 더욱 압축된 요약 버전으로 카드 뉴스 만들어 보기
❋ 카드뉴스를 영어로 말하며 영상으로 녹화해 보기
❋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자신만의 콘텐츠를 글이든 영상이든 만들어 공유하기
이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취미나 전문 분야를 영어 콘텐츠로 만들어 남과 공유하기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 인스타그램에는 유튜브에는 국경이 없다. 그들과 같은 글로벌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마음을 먹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기꺼이 그리고 즐겁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까?
How can we be active and joyful learners of English?
Expose yourself to the contents of your interest and keep learning them.
매일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할 시간이 없는 바쁜 성인 학습자들에게 영어는 세끼 밥을 먹듯이 그렇게 삶의 루틴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평생의 영어 학습자로 기꺼이 자청한 사람인 내가 나의 영어를 업데이트하기위해 매일 하는 영어 공부방법은 다음과 같다. 부끄럽지만 솔직한 나의 현재 영어 공부 루틴을 소개한다.
❋ 내가 표현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은연중에 생각하는 습관가지기
❋ ‘원어민들은 이렇게 표현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멋진 표현을 발견하면 부지런히 종이 노트든, 핸드폰 메모 앱이든 , 랩탑의 폴더든 접근 가능한 곳에 부지런히 모으며 익히기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영어 노출과 영어 사용 프로젝트 스스로 만들어서 하기
▶영어 원서 낭독: 영어 원서 소리 내어 낭독하며 유튜브 영상 만들기: <Tuesdays with Morries> 로 시작해봤다.
▶ 영어 원서 독서노트: 책을 읽고 마음에 들어오는 글귀로 독서 기록 영어로 써보기 : <Tuesdays with Morries>로 한다. Grammarly (https://app.grammarly.com/)라는 무료 사이트로 자신이 쓴 글에 대한 간단한 교정받기.
▶한국어 티칭: 가끔은 영어로 한국어 티칭 유튜브 영상 제작도 해보고 있다.
▶네플릭스 영화, 드라마보고 ‘이럴 땐 영어로 이렇게 하는구나’ 하는 문장 적고 인스타그램에 올리기(이건 이제 시작해 보려고 한다) : 개인적으로 ‘Gilmore Girls’을 즐겨 본다.
▶팟캐스트: 출퇴근 시간 운전하며 영어 성경 팟 캐스트 청취하며 마음공부 한다. Fox Den (https://www.podbean.com/ei/pb-cgvhr-f3c4d3) 이라는 팟캐스트를 즐겨 듣는다.
▶영어 뉴스: 출퇴근 시간 특히 출근 시간 NPR 영어 뉴스( https://www.npr.org/)로 세상 둘러보기
▶영어 논문 검색: 구글 학술검색창(https://scholar.google.com/에 관심 분야를 영어 키워드로 검색 후 좀 더 자료를 찾아 쓰려는 글의 주제에 대해 더 탐색하기
▶영어 문법 및 어휘 검색; 새로운 표현은 온라인 영영사전으로 검색/ 단어의 뉘앙스까지 파악하기 좋다. Longman Online English Dictionary (https://www.ldoceonline.com/)를 즐겨찾기로 해두고 있다.
▶유튜브 영어 검색: 알고 싶은 부분 영어로 키워드 하기 (예: 애플 노트북 기능 설명)/ 영어로 설명 듣는 것이 의외로 심플 명료하다.
▶영어 이메일 : 미국 주소로 개정이 가입이 되어 있어서 광고성 이메일이 미국에 있을 때처럼 온다. 물리적인 공간을 초월한 느낌이다.
▶일요일 교회 영어 예배: 한국에 있지만 미국에 있을 때처럼 유튜브 영어 예배를 본다. 이제는 집 근처 교회의 영어 예배를 참여할 계획이다.
▶DM 영어로 주고받기: 파드 캐스트를 하는 친구에게 영어 DM으로 서로 소식 전한다.
▶미국현지에서 사귄 지인들과 교류하기: 세월을 함께 보낸 미국 현지 친구들과 연락하며 지낸다. 다음 달에는 드디어 미국에서 만난 나의 인생 멘토이신 레인 할머니가 한국을 한달간 방문 하러 오신다. 너무 기대가 된다.
▶원어민들과 교류하기 : 원어민 선생님과 티타임 즐기기. 한국어 가르쳐 주기.
▶미국에서의 일련의 경험과 유학 경험 나누기: 귀국자녀의 부모나 유학을 생각하는 부모의 상담도 간접적인 영어 관련 활동으로 개인적으로 보람을 많이 느끼는 분야이다.
내가 위의 일련의 활동을 하는 것은 돈을 벌기위한 행동이 아니다. 그건 순전히 나의 자기 계발의 한 분야이다. 하지만 나중에 위의 것이 누적이 되면 분명 내가 좋아하거나 소질이 있는 부분이 드러날 것 같다. 세상의 모든 경험은 소중하다. ‘실패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다’라는 말을 믿는다.
저마다 각자의 관심과 전공 분야에 따라 다양한 영어 노출 및 사용할 채널을 탐색하고 시도를 해보기를 추천한다.
❚요점 정리
❋영어 공부해서 뭐에 쓸 건지 스스로에게 물어라.
❋영어를 폭넓고 다양한 매체의 인풋에 자신을 노출 시켜라.
❋영어 학습의 과정에서 지식의 생산자로서 영어사용을 즐겨라.
❋영어를 평생의 애물단지가 아닌 평생 나를 도와 줄 친구로 삼아라.
나에게도 영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영어는 마스터할 대상이 아니라 평생 알아갈 친구이며 평생 나를 도와줄 나의 고마운 친구이다.
산골 소녀로 중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알파벳을 배운 내가 이제는 이렇게 영어로 세상을 보다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나로 변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현재 영어 수준은 나의 중1수준 보다 몇 배는 높은 수준일 것입니다. 저도 했으니 여러분은 더더욱 영어의 친구가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마음만 열면 언제든 영어는 여러분을 기쁘게 맞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