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나이, 성별, 국적, 직업 다 필요 없다.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그저 반말로 소통할 뿐이다.
좋은 일엔 응원과 칭찬을...
그렇지 않은 일앤 질책과 비난도 꽤 매섭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곳에서 만든 곳이 바로 이곳 스레드다.
처음엔 그냥 호기심이었다.
"아니 왜 뒷이야기가 잘려버렸냐고? 감질나게 말이야"
그렇지 그게 그들의 영업방식이지.. 알면서 나도 모르게 스레드에 가입을 해버렸다.
그리고 궁금한 뒷이야기들을 읽고 있었다.
"속 시원하네~~"
"그런데 이 댓글들 뭐지??"
댓글의 정도가 어마어마했다.
스레드에서는 하트를 누르면 좋아요의 숫자가 카운팅 되고, 누구에게나 댓글도 자유롭게 달수 있다.
글마다 댓글의 수는 몇 개에서 수천 개까지... 하나하나 읽기도 힘들 만큼이었다.
"여기 도대체 뭐지?"
처음 스레드에 들어왔을 때에는 처음 인스타를 시작했을 때와 같은 기분이었다.
아무도 모르는 공간에 들어온 것 같은 낯선 기분!
왠지 누가 나를 쳐다보면 어디론가 숨어야 할 것 같은 부끄러움...
하지만 그러려면 뭐 하러 이곳에 들어온 거야!
예전과 똑같이 하려면 인스타든 스레드든 시작하면 안 되는 거였다.
마음속 깊이 "도~~~~ 전~~~"을 외치고서 스레드를 돌아다녀보았다.
그런데 여기 이상하다.
내 추천글에는 자신이 지금 처한 상황이 어렵고 조금 있으면 핸드폰도 정지된다면서 사람들에게 돈을 보내줄 것을 요구하는 글들이 꽤 많이보였다.
댓글도 읽어보았는데 내용이 다양했다.
'이런 sns 할 시간에 돈 벌러 가'
'구걸하지 마! 요즘 이런거지도 있네'
'지금이라도 쿠팡으로 가!' 하는 질책의 글도 있었지만....
'안타깝다', '계좌번호를 알려줘. 조금이라도 보내줄게'라는 댓글도 보였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돈을 요구한다고? 나에겐 상식밖의 일이었다.
여기 잘 못 들어온 거 아니야?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무서워지기시작했다.
나 빨리 이곳을 탈출해야 할 것 같은데..!!
뭐 디지털이고 나발이고 뭔가 잘 못 얽히는 건 질색이야
탈출각이라고 생각했던 어느 날~~
눈에 들어온 글자가 있었다
[스레드 글쓰기 챌린지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