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삼겹살이 국물을 맛있게 해 줘요.
나 홀로 저녁시간을 보내는 이 시간 편안히 보내려 했다. 그런데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었는데 배달은 너무 비싸니 냉장고를 열어봤다.
예전에 얼려둔 떡볶이장이 있어서 라볶이를 먹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거기에 남은 양배추를 국물 맛을 더욱 맛나게 대패삼겹살 몇 개를 넣어줬다.
고기국물이 최고이다. 라볶이에 고기 몇 개 더 넣었을 뿐인데, 라볶이가 더욱 맛있어졌다.
어쩌면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쳐있을 때
문득 새로운 무언가가 더 해졌을 때
삶의 활력소를 더해준다.
조금 지쳤다 싶을 때,
나를 위한 소소한 일상의 더함을 채우자.
새로움이 나를 이끄는 힘이 된다.